‘정보 유출’ 불안 심리 노린 스미싱 사기 적발
입력 2014.02.13 (12:27)
수정 2014.02.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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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때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이른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렸었죠?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범 일당이 경찰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며 미끼 문자를 유포해 돈을 빼간 26살 전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소액결제 금액을 빼갔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악성코드에 감영된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사고, 자신들에게 배달하게 한 뒤 이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현금을 챙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소액 결재가 이뤄지더라도 인증 번호나 확인 문자가 오지 않게 돼 전화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당장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찰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미싱 주의보까지 발령했지만, 결국, 1300여 명이 이들에게 속아 1억 4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170만 건의 문자를 뿌렸는데, 전화번호 리스트는 중국 스미싱 조직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4명 중 주범 2명을 구속하고 이 같은 범행을 도운 문자메시지 발송업체 대표 36살 송모 씨와 직원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지난달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때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이른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렸었죠?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범 일당이 경찰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며 미끼 문자를 유포해 돈을 빼간 26살 전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소액결제 금액을 빼갔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악성코드에 감영된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사고, 자신들에게 배달하게 한 뒤 이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현금을 챙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소액 결재가 이뤄지더라도 인증 번호나 확인 문자가 오지 않게 돼 전화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당장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찰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미싱 주의보까지 발령했지만, 결국, 1300여 명이 이들에게 속아 1억 4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170만 건의 문자를 뿌렸는데, 전화번호 리스트는 중국 스미싱 조직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4명 중 주범 2명을 구속하고 이 같은 범행을 도운 문자메시지 발송업체 대표 36살 송모 씨와 직원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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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유출’ 불안 심리 노린 스미싱 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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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12:27:47
- 수정2014-02-13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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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때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이른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렸었죠?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범 일당이 경찰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며 미끼 문자를 유포해 돈을 빼간 26살 전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소액결제 금액을 빼갔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악성코드에 감영된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사고, 자신들에게 배달하게 한 뒤 이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현금을 챙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소액 결재가 이뤄지더라도 인증 번호나 확인 문자가 오지 않게 돼 전화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당장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찰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미싱 주의보까지 발령했지만, 결국, 1300여 명이 이들에게 속아 1억 4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170만 건의 문자를 뿌렸는데, 전화번호 리스트는 중국 스미싱 조직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4명 중 주범 2명을 구속하고 이 같은 범행을 도운 문자메시지 발송업체 대표 36살 송모 씨와 직원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지난달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때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이른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렸었죠?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사기범 일당이 경찰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며 미끼 문자를 유포해 돈을 빼간 26살 전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소액결제 금액을 빼갔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악성코드에 감영된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사고, 자신들에게 배달하게 한 뒤 이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아 현금을 챙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소액 결재가 이뤄지더라도 인증 번호나 확인 문자가 오지 않게 돼 전화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당장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찰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미싱 주의보까지 발령했지만, 결국, 1300여 명이 이들에게 속아 1억 4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170만 건의 문자를 뿌렸는데, 전화번호 리스트는 중국 스미싱 조직으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일당 4명 중 주범 2명을 구속하고 이 같은 범행을 도운 문자메시지 발송업체 대표 36살 송모 씨와 직원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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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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