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복 반세기 변천사…기록원 공개

입력 2014.02.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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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은 새 학년 진급 준비기간을 맞아 14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를 통해 1950∼1990년대 중·고교생 교복의 변천과정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문서 2건, 동영상 5건, 사진 14건 등 모두 21건이다.

기록물에 따르면 1950년대∼1980년대 초까지 중·고교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했다.

특히 1968년 이후에는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도 도입에 따른 평준화 정책으로 중학생 교복 디자인이 시·도별로 통일됐었다.

여학생들은 여름에는 윙칼라 블라우스에 감색이나 검정 플레어 치마를, 겨울에는 감색이나 검정 상·하의를 입었다.

남학생들은 겨울에는 검정 스탠드칼라, 여름에는 회색 교복을 주로 입었다.

1983년부터는 교복자율화 조치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복을 입게 됐지만 청소년들의 탈선, 학생지도의 어려움 등이 두드러지면서 교복은 1985년 부활했다.

이후에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복을 채택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교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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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교 교복 반세기 변천사…기록원 공개
    • 입력 2014-02-13 12:48:17
    연합뉴스
국가기록원은 새 학년 진급 준비기간을 맞아 14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를 통해 1950∼1990년대 중·고교생 교복의 변천과정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문서 2건, 동영상 5건, 사진 14건 등 모두 21건이다. 기록물에 따르면 1950년대∼1980년대 초까지 중·고교생은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어야 했다. 특히 1968년 이후에는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도 도입에 따른 평준화 정책으로 중학생 교복 디자인이 시·도별로 통일됐었다. 여학생들은 여름에는 윙칼라 블라우스에 감색이나 검정 플레어 치마를, 겨울에는 감색이나 검정 상·하의를 입었다. 남학생들은 겨울에는 검정 스탠드칼라, 여름에는 회색 교복을 주로 입었다. 1983년부터는 교복자율화 조치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복을 입게 됐지만 청소년들의 탈선, 학생지도의 어려움 등이 두드러지면서 교복은 1985년 부활했다. 이후에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복을 채택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교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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