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교육부 업무보고, 정책 한계 드러나”

입력 2014.02.13 (14:09) 수정 2014.02.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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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각 세부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총 측은 학습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기말고사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수능시험 이후 자유학기제 도입에는 찬성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2학기가 빠져 자유학기제의 긍정적 효과가 적을 것이라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문·이과 교육과정을 통합하면 교과별 이기주의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오늘 논평을 내고 이번 업무보고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고교무상교육 등 대통령 공약사항이 빠져있어 사실상 대통령 공약을 공식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측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통합형 과정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육내용의 양과 난이도를 축소하고, 5지 선다형 평가방식을 폐기하는 등 입시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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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단체 “교육부 업무보고, 정책 한계 드러나”
    • 입력 2014-02-13 14:09:55
    • 수정2014-02-13 14:55:11
    사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각 세부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총 측은 학습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기말고사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수능시험 이후 자유학기제 도입에는 찬성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2학기가 빠져 자유학기제의 긍정적 효과가 적을 것이라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문·이과 교육과정을 통합하면 교과별 이기주의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오늘 논평을 내고 이번 업무보고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고교무상교육 등 대통령 공약사항이 빠져있어 사실상 대통령 공약을 공식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측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통합형 과정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육내용의 양과 난이도를 축소하고, 5지 선다형 평가방식을 폐기하는 등 입시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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