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T] 한국, 인터넷 접속만 빠른 암흑시대? 외

입력 2014.02.13 (15:30) 수정 2014.0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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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터넷 접속만 빠른 암흑시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인들이 빠른 인터넷 접속 환경을 누리고 있을지는 몰라도, 정부 감시·규제의 측면에서는 자유롭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잡지는 "한국 인터넷의 일부분이 매주 정부의 검열로 끌어 내려진다"며 방통위의 요구로 지난해 국내 웹페이지 약 2만여 건이 삭제되고 6만 여건이 차단됐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로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난해 한국을 '부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로 분류한 점,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가 이집트, 러시아 등과 함께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 명단에 올린 점도 거론했습니다.



■ '꿈의 신소재' 그래핀 스마트폰에 적용?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와 삼성테크윈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뛰어나고 강철보다 강도가 높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지만 크기, 균일성, 안정성 문제 등으로 실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데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라만분광법으로 그래핀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며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 또 이 기술로 그래핀 필름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멀티터치 스크린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돌돌 말 수 있는 스크린이 있다?

삼성과 LG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이미 선보인 가운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예 종이처럼 돌돌 말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휴대용의 전자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도체는 나노규모의 전극 격자망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빠른 네트워킹을 돕고 신축성과 빛 투과율도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기술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스크린 등에 효과적이며, 완전히 접히는 특성 때문에 특히 휴대에도 간편해 스마트 기기에 큰 활용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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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2-13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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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터넷 접속만 빠른 암흑시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인들이 빠른 인터넷 접속 환경을 누리고 있을지는 몰라도, 정부 감시·규제의 측면에서는 자유롭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잡지는 "한국 인터넷의 일부분이 매주 정부의 검열로 끌어 내려진다"며 방통위의 요구로 지난해 국내 웹페이지 약 2만여 건이 삭제되고 6만 여건이 차단됐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로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난해 한국을 '부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로 분류한 점,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가 이집트, 러시아 등과 함께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 명단에 올린 점도 거론했습니다.



■ '꿈의 신소재' 그래핀 스마트폰에 적용?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와 삼성테크윈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뛰어나고 강철보다 강도가 높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지만 크기, 균일성, 안정성 문제 등으로 실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데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라만분광법으로 그래핀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며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 또 이 기술로 그래핀 필름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멀티터치 스크린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돌돌 말 수 있는 스크린이 있다?

삼성과 LG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이미 선보인 가운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예 종이처럼 돌돌 말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휴대용의 전자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전도체는 나노규모의 전극 격자망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빠른 네트워킹을 돕고 신축성과 빛 투과율도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기술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스크린 등에 효과적이며, 완전히 접히는 특성 때문에 특히 휴대에도 간편해 스마트 기기에 큰 활용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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