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가운데 대학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 중 약 절반의 국어능력이 기초수준이거나 그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전국 성인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국민의 국어능력 평가' 결과 학력이 대학 재학 이상인 응답자 중 '기초' 등급이 42.2%, '기초 미달'이 6.8%로 기초수준 이하 비율이 49%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어능력 수준은 '우수'(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 국어과목을 이수한 국민에게 기대되는 국어능력을 대부분(80% 이상) 획득한 수준), '보통'(국어능력을 상당 부분(50% 이상~80% 미만) 획득한 수준), '기초'(국어능력을 부분적으로(20% 이상~50% 미만) 획득한 수준)의 3등급으로 나뉜다.
1천 점 만점에 우수는 781.2점 이상, 보통은 579.7점 이상~781.2점 미만, 기초는 372.0점 이상~579.7점 미만, 기초 미달은 372.0점 미만이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 중 우수등급은 14.9%에 불과했고 보통은 36.1%였다. 다만 중졸 이하의 우수등급 비율은 7.4%, 고졸은 8.7%였고 보통 비율도 중졸 이하 29.0%, 고졸 30.5%로 학력과 국어능력 우수자 비율은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군별로는 문서 작업이 많은 정신노동 종사자의 우수등급 비율이 16.9%로 육체노동 종사자(7.4%), 기타(학생·주부 포함, 13.1%) 보다 높았으나 기초수준 이하 비율도 4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국어능력 우수등급자 비율은 20대(15.2%), 30대(13.7%), 40대(11.4%), 50대(7.7%) 순으로 높아 젊을수록 국어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이나 지역 규모에 따른 국어능력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응답자 전체 평균은 579.62점으로 국민 전체 국어능력 평균은 보통과 기초 사이 수준으로 조사됐다. 등급별로는 우수 11.9%, 보통 33.4%, 기초 45.9%, 기초 미달 8.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10주간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 대상자에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등 5개 영역별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국어원은 전국 성인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국민의 국어능력 평가' 결과 학력이 대학 재학 이상인 응답자 중 '기초' 등급이 42.2%, '기초 미달'이 6.8%로 기초수준 이하 비율이 49%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어능력 수준은 '우수'(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 국어과목을 이수한 국민에게 기대되는 국어능력을 대부분(80% 이상) 획득한 수준), '보통'(국어능력을 상당 부분(50% 이상~80% 미만) 획득한 수준), '기초'(국어능력을 부분적으로(20% 이상~50% 미만) 획득한 수준)의 3등급으로 나뉜다.
1천 점 만점에 우수는 781.2점 이상, 보통은 579.7점 이상~781.2점 미만, 기초는 372.0점 이상~579.7점 미만, 기초 미달은 372.0점 미만이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 중 우수등급은 14.9%에 불과했고 보통은 36.1%였다. 다만 중졸 이하의 우수등급 비율은 7.4%, 고졸은 8.7%였고 보통 비율도 중졸 이하 29.0%, 고졸 30.5%로 학력과 국어능력 우수자 비율은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군별로는 문서 작업이 많은 정신노동 종사자의 우수등급 비율이 16.9%로 육체노동 종사자(7.4%), 기타(학생·주부 포함, 13.1%) 보다 높았으나 기초수준 이하 비율도 4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국어능력 우수등급자 비율은 20대(15.2%), 30대(13.7%), 40대(11.4%), 50대(7.7%) 순으로 높아 젊을수록 국어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이나 지역 규모에 따른 국어능력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응답자 전체 평균은 579.62점으로 국민 전체 국어능력 평균은 보통과 기초 사이 수준으로 조사됐다. 등급별로는 우수 11.9%, 보통 33.4%, 기초 45.9%, 기초 미달 8.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10주간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 대상자에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등 5개 영역별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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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 절반 국어능력 기초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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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20:00:42
한국 국민 가운데 대학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 중 약 절반의 국어능력이 기초수준이거나 그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국어원은 전국 성인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국민의 국어능력 평가' 결과 학력이 대학 재학 이상인 응답자 중 '기초' 등급이 42.2%, '기초 미달'이 6.8%로 기초수준 이하 비율이 49%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어능력 수준은 '우수'(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 국어과목을 이수한 국민에게 기대되는 국어능력을 대부분(80% 이상) 획득한 수준), '보통'(국어능력을 상당 부분(50% 이상~80% 미만) 획득한 수준), '기초'(국어능력을 부분적으로(20% 이상~50% 미만) 획득한 수준)의 3등급으로 나뉜다.
1천 점 만점에 우수는 781.2점 이상, 보통은 579.7점 이상~781.2점 미만, 기초는 372.0점 이상~579.7점 미만, 기초 미달은 372.0점 미만이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 중 우수등급은 14.9%에 불과했고 보통은 36.1%였다. 다만 중졸 이하의 우수등급 비율은 7.4%, 고졸은 8.7%였고 보통 비율도 중졸 이하 29.0%, 고졸 30.5%로 학력과 국어능력 우수자 비율은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군별로는 문서 작업이 많은 정신노동 종사자의 우수등급 비율이 16.9%로 육체노동 종사자(7.4%), 기타(학생·주부 포함, 13.1%) 보다 높았으나 기초수준 이하 비율도 4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른 국어능력 우수등급자 비율은 20대(15.2%), 30대(13.7%), 40대(11.4%), 50대(7.7%) 순으로 높아 젊을수록 국어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이나 지역 규모에 따른 국어능력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응답자 전체 평균은 579.62점으로 국민 전체 국어능력 평균은 보통과 기초 사이 수준으로 조사됐다. 등급별로는 우수 11.9%, 보통 33.4%, 기초 45.9%, 기초 미달 8.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10주간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 대상자에게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등 5개 영역별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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