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입력 2014.02.14 (05:05)
수정 2014.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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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갖습니다.
오늘 접촉도 그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어제 원동연 부부장 명의로 우리측 김규현 1차장에게 전통문을 보내 2차 접촉을 제의해왔고, 일정 조율 끝에 오늘 오전 10시 2차 접촉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12일 1차 접촉은 14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합의사항 없이 끝났습니다.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이산상봉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키 리졸브 훈련은 24일 시작돼 일정이 이틀이 겹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며 예정대로 이산 상봉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접촉에서도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오늘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늘 접촉도 그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어제 원동연 부부장 명의로 우리측 김규현 1차장에게 전통문을 보내 2차 접촉을 제의해왔고, 일정 조율 끝에 오늘 오전 10시 2차 접촉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12일 1차 접촉은 14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합의사항 없이 끝났습니다.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이산상봉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키 리졸브 훈련은 24일 시작돼 일정이 이틀이 겹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며 예정대로 이산 상봉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접촉에서도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오늘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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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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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4 09:32:17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갖습니다.
오늘 접촉도 그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어제 원동연 부부장 명의로 우리측 김규현 1차장에게 전통문을 보내 2차 접촉을 제의해왔고, 일정 조율 끝에 오늘 오전 10시 2차 접촉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12일 1차 접촉은 14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합의사항 없이 끝났습니다.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이산상봉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키 리졸브 훈련은 24일 시작돼 일정이 이틀이 겹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며 예정대로 이산 상봉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접촉에서도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오늘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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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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