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류현진, 2년차 징크스 없을 것”
입력 2014.02.14 (06:24)
수정 2014.02.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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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전담하는 취재진은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올해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만난 다저스 취재진은 류현진이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올해로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30년째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7년을 뛰고 온 선수인 만큼 이제 막 빅리그에 발을 내디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쿠바)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류현진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라며 "첫해 메이저리그에서 훌륭하게 적응을 마쳤기에 올해에는 뭐든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년차 징크스'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류현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프링캠프 초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류현진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느냐가 올해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펼친 류현진의 호투를 예로 들었다.
류현진은 당시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겨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앞장섰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 부담도 느꼈겠지만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며 체득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타선을 몰아붙였다"며 "지난해 남긴 초반 실점 징크스에서 올해 과감히 탈피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 기자는 "투구 자세를 바꾸거나 새 구종을 익히는 등 기술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류현진이 상황에 따라 볼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직구와 변화구의 연속 패턴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만난 다저스 취재진은 류현진이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올해로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30년째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7년을 뛰고 온 선수인 만큼 이제 막 빅리그에 발을 내디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쿠바)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류현진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라며 "첫해 메이저리그에서 훌륭하게 적응을 마쳤기에 올해에는 뭐든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년차 징크스'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류현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프링캠프 초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류현진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느냐가 올해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펼친 류현진의 호투를 예로 들었다.
류현진은 당시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겨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앞장섰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 부담도 느꼈겠지만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며 체득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타선을 몰아붙였다"며 "지난해 남긴 초반 실점 징크스에서 올해 과감히 탈피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 기자는 "투구 자세를 바꾸거나 새 구종을 익히는 등 기술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류현진이 상황에 따라 볼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직구와 변화구의 연속 패턴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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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류현진, 2년차 징크스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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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06:24:56
- 수정2014-02-14 16:18:40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전담하는 취재진은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올해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만난 다저스 취재진은 류현진이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올해로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30년째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7년을 뛰고 온 선수인 만큼 이제 막 빅리그에 발을 내디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쿠바)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류현진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라며 "첫해 메이저리그에서 훌륭하게 적응을 마쳤기에 올해에는 뭐든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년차 징크스'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류현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프링캠프 초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류현진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느냐가 올해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펼친 류현진의 호투를 예로 들었다.
류현진은 당시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겨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앞장섰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 부담도 느꼈겠지만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며 체득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타선을 몰아붙였다"며 "지난해 남긴 초반 실점 징크스에서 올해 과감히 탈피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 기자는 "투구 자세를 바꾸거나 새 구종을 익히는 등 기술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류현진이 상황에 따라 볼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직구와 변화구의 연속 패턴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만난 다저스 취재진은 류현진이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올해로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30년째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7년을 뛰고 온 선수인 만큼 이제 막 빅리그에 발을 내디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쿠바)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류현진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라며 "첫해 메이저리그에서 훌륭하게 적응을 마쳤기에 올해에는 뭐든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년차 징크스'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류현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스프링캠프 초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류현진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느냐가 올해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펼친 류현진의 호투를 예로 들었다.
류현진은 당시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겨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앞장섰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포스트시즌 등판이라는 부담도 느꼈겠지만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며 체득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타선을 몰아붙였다"며 "지난해 남긴 초반 실점 징크스에서 올해 과감히 탈피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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