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별들이 소곤대는 사막의 밤’ 외

입력 2014.02.14 (06:51) 수정 2014.02.14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메마르고 척박한 사막 지형과 홀로 덩그러니 버려진 금광의 모습이 을씨년스러운데요.

그러나 밤이 찾아오면, 쏟아질 듯한 별들로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신비로운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입니다.

미국의 한 인디영화 감독이 이곳을 여행하며 때 묻지 않은 사막 특유의 밤 정경을 영상으로 담아냈는데요.

특히 특수 촬영법을 통해 포착한 별들의 궤적은 가히 환상적이죠?

컴퍼스로 그린 것처럼 동그랗게 움직이는 수천 개의 별들! 우주의 블랙홀처럼 빨려들 것 같은 풍경이네요.

폭풍우 속 대담한 '윈드서핑'

연일 기록적인 겨울 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남서부 지역!

곳곳에서 주민 대피는 물론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곳 콘월 해안에선 대자연에 맞서는 도전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매년 윈드서핑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스톰 체이스' 대회 참가자들인데요.

3차 대회이자 결승전이기도 한 이 경기에서 시속 129킬로미터의 강풍을 타고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윈드서핑 선수들!

건물 높이만 한 파도에도 대담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혀를 내두르게 하는데요. 웬만한 배짱과 체력으로는 엄두도 못 낼 도전입니다.

아름답지만 무서운 '겨울 왕국'

<앵커 멘트>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때때로 거대한 힘으로 생존을 위협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자연의 양면성을 포착한 헬멧 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발자국 하나 없이 깨끗한 설원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스노 모빌!

겨울왕국에 온 듯, 그림 같은 침엽수 사이를 느긋하게 산책하던 그 순간, 큰 충격과 동시에 화면이 정신없이 흔들립니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키는 스노 모빌 운전자!

기척도 없이 그를 덮친 건 바로 눈사태였습니다.

그 엄청난 위력에 스노 모빌은 아예 눈 속에 파묻혔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운전자! 이만하기 천만다행이네요.

꼬마의 마음은 '갈대'

귀여운 공룡 옷을 입은 꼬마 아이! 자기와 닮은 공룡 장난감을 보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움직이고 소리도 내는 모습이 무서웠던 걸까요?

그런데 펑펑 울던 꼬마의 손이 향하는 곳은 장난감 전원버튼! 잠시 울음까지 멈추더니, 직접 작동시키기가 무섭게 아이의 눈물샘도 다시 터집니다.

공룡 장난감이 싫은 건지, 아니면 좋은 건지, 정말 아리송한 아이의 마음이네요.

어딜 감히 리모컨을 만져?

표정과 자세로 텔레비전 리모컨을 안고 있는 고양이! 주인이 슬그머니 가져가려 하자, 어딜 감히 손대느냐는 듯, 매섭게 공격하는데요.

고양이가 독점한 리모컨을 되찾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쥔 주인! 번개같은 움직임으로 간신히 리모컨을 되찾아 옵니다.

자기가 집안 가장인 것 마냥 채널권을 차지한 고양이! 주인이 쩔쩔맬 만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별들이 소곤대는 사막의 밤’ 외
    • 입력 2014-02-14 06:56:04
    • 수정2014-02-14 08:43: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막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메마르고 척박한 사막 지형과 홀로 덩그러니 버려진 금광의 모습이 을씨년스러운데요.

그러나 밤이 찾아오면, 쏟아질 듯한 별들로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신비로운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입니다.

미국의 한 인디영화 감독이 이곳을 여행하며 때 묻지 않은 사막 특유의 밤 정경을 영상으로 담아냈는데요.

특히 특수 촬영법을 통해 포착한 별들의 궤적은 가히 환상적이죠?

컴퍼스로 그린 것처럼 동그랗게 움직이는 수천 개의 별들! 우주의 블랙홀처럼 빨려들 것 같은 풍경이네요.

폭풍우 속 대담한 '윈드서핑'

연일 기록적인 겨울 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남서부 지역!

곳곳에서 주민 대피는 물론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곳 콘월 해안에선 대자연에 맞서는 도전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매년 윈드서핑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스톰 체이스' 대회 참가자들인데요.

3차 대회이자 결승전이기도 한 이 경기에서 시속 129킬로미터의 강풍을 타고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윈드서핑 선수들!

건물 높이만 한 파도에도 대담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혀를 내두르게 하는데요. 웬만한 배짱과 체력으로는 엄두도 못 낼 도전입니다.

아름답지만 무서운 '겨울 왕국'

<앵커 멘트>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때때로 거대한 힘으로 생존을 위협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자연의 양면성을 포착한 헬멧 카메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발자국 하나 없이 깨끗한 설원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스노 모빌!

겨울왕국에 온 듯, 그림 같은 침엽수 사이를 느긋하게 산책하던 그 순간, 큰 충격과 동시에 화면이 정신없이 흔들립니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키는 스노 모빌 운전자!

기척도 없이 그를 덮친 건 바로 눈사태였습니다.

그 엄청난 위력에 스노 모빌은 아예 눈 속에 파묻혔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운전자! 이만하기 천만다행이네요.

꼬마의 마음은 '갈대'

귀여운 공룡 옷을 입은 꼬마 아이! 자기와 닮은 공룡 장난감을 보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움직이고 소리도 내는 모습이 무서웠던 걸까요?

그런데 펑펑 울던 꼬마의 손이 향하는 곳은 장난감 전원버튼! 잠시 울음까지 멈추더니, 직접 작동시키기가 무섭게 아이의 눈물샘도 다시 터집니다.

공룡 장난감이 싫은 건지, 아니면 좋은 건지, 정말 아리송한 아이의 마음이네요.

어딜 감히 리모컨을 만져?

표정과 자세로 텔레비전 리모컨을 안고 있는 고양이! 주인이 슬그머니 가져가려 하자, 어딜 감히 손대느냐는 듯, 매섭게 공격하는데요.

고양이가 독점한 리모컨을 되찾기 위해, 주먹을 불끈 쥔 주인! 번개같은 움직임으로 간신히 리모컨을 되찾아 옵니다.

자기가 집안 가장인 것 마냥 채널권을 차지한 고양이! 주인이 쩔쩔맬 만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