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기고 성 접대까지 받은 전남 여수시 공무원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시는 환경직 공무원 한모(43·6급)씨가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 7명이 총리실 감찰에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감찰 결과 한씨는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여수시 도시미화과에 근무하면서 화정면 개도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로부터 설 떡값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고, 시 청소대행 업체로부터 성접대 등 수차례 향응을 받았다.
한씨는 또 사업예산도 편성하지 않은 수억원대 공사를 업체에 먼저 발주시켜 시공토록 하고 자신의 지인이 간부로 있는 특정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한씨는 1억8천만원의 공사비를 3억2천만원으로 부풀리기도 했다.
안전행정부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여수시에 대해 기관 경고하고 당시 부시장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한씨에 대해 중징계하고 당시 실무선에 있던 과장과 팀장은 경징계, 국장과 환경직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토록 했다.
여수시는 관련 공무원들을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넘겼으며 한씨를 지난 7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여수시는 환경직 공무원 한모(43·6급)씨가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 7명이 총리실 감찰에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감찰 결과 한씨는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여수시 도시미화과에 근무하면서 화정면 개도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로부터 설 떡값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고, 시 청소대행 업체로부터 성접대 등 수차례 향응을 받았다.
한씨는 또 사업예산도 편성하지 않은 수억원대 공사를 업체에 먼저 발주시켜 시공토록 하고 자신의 지인이 간부로 있는 특정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한씨는 1억8천만원의 공사비를 3억2천만원으로 부풀리기도 했다.
안전행정부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여수시에 대해 기관 경고하고 당시 부시장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한씨에 대해 중징계하고 당시 실무선에 있던 과장과 팀장은 경징계, 국장과 환경직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토록 했다.
여수시는 관련 공무원들을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넘겼으며 한씨를 지난 7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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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돈에 향응까지’ 여수시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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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09:06:05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기고 성 접대까지 받은 전남 여수시 공무원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시는 환경직 공무원 한모(43·6급)씨가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고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 7명이 총리실 감찰에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감찰 결과 한씨는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여수시 도시미화과에 근무하면서 화정면 개도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로부터 설 떡값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고, 시 청소대행 업체로부터 성접대 등 수차례 향응을 받았다.
한씨는 또 사업예산도 편성하지 않은 수억원대 공사를 업체에 먼저 발주시켜 시공토록 하고 자신의 지인이 간부로 있는 특정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한씨는 1억8천만원의 공사비를 3억2천만원으로 부풀리기도 했다.
안전행정부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여수시에 대해 기관 경고하고 당시 부시장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한씨에 대해 중징계하고 당시 실무선에 있던 과장과 팀장은 경징계, 국장과 환경직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토록 했다.
여수시는 관련 공무원들을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넘겼으며 한씨를 지난 7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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