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2차 접촉, 오늘 판문점서 시작
입력 2014.02.14 (09:31)
수정 2014.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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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렬 위기를 맞았던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잠시 뒤 판문점에서 재개됩니다.
이산가족상봉 일정과 한미군사훈련 일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접촉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회담이 10시부터 시작된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그제 1차 고위급 접촉 때와 마찬가지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입니다.
이를 위해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남측 대표단은 아침 7시 반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북측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현격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문제를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2차 접촉에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군사훈련 때문에 이산 상봉이 방해를 받거나, 이산가족 상봉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빚어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접촉은 사안에 따라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으로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담이 끝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2차 접촉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결렬 위기를 맞았던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잠시 뒤 판문점에서 재개됩니다.
이산가족상봉 일정과 한미군사훈련 일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접촉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회담이 10시부터 시작된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그제 1차 고위급 접촉 때와 마찬가지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입니다.
이를 위해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남측 대표단은 아침 7시 반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북측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현격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문제를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2차 접촉에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군사훈련 때문에 이산 상봉이 방해를 받거나, 이산가족 상봉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빚어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접촉은 사안에 따라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으로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담이 끝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2차 접촉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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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4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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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렬 위기를 맞았던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잠시 뒤 판문점에서 재개됩니다.
이산가족상봉 일정과 한미군사훈련 일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접촉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회담이 10시부터 시작된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그제 1차 고위급 접촉 때와 마찬가지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입니다.
이를 위해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남측 대표단은 아침 7시 반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북측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현격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문제를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2차 접촉에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군사훈련 때문에 이산 상봉이 방해를 받거나, 이산가족 상봉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빚어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접촉은 사안에 따라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으로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담이 끝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2차 접촉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결렬 위기를 맞았던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잠시 뒤 판문점에서 재개됩니다.
이산가족상봉 일정과 한미군사훈련 일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접촉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회담이 10시부터 시작된다구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그제 1차 고위급 접촉 때와 마찬가지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입니다.
이를 위해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남측 대표단은 아침 7시 반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북측에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현격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문제를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측은 군사 훈련 기간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상봉 행사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2차 접촉에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군사훈련 때문에 이산 상봉이 방해를 받거나, 이산가족 상봉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빚어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접촉은 사안에 따라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으로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담이 끝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2차 접촉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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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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