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지역 또 폭설 강타…피해 속출
입력 2014.02.14 (10:53)
수정 2014.0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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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동해안도 그렇지만 미국도 올 겨울 눈이 참 많이 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폭설에 뒤덮였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눈금자는 16인치, 40센티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화이트9버지니아 주 브라운 타운) : " 87살의 아버지가 저 위 농장에 계세요. 비상 상황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금 길을 내고 있습니다. "
지난 밤 사이 미 동북부 지역에 평균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또 다시 마비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 번째 부분 업무정지입니다.
수도권의 대다수 학교와 공공 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밤샘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 곳곳에는 많은 눈이 쌓여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폭풍으로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고, 전국적으로 5천편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던 폴라(미 시카고) : " 끔찍해요. 이번 주말이 밸런타인데이잖아요. 일 때문에 이 곳에 왔다가 밸런타인데이에 여행을 하려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길이었어요. "
사흘 전부터 중남부를 거쳐 동북부까지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정전도 잇따라 수도 워싱턴 DC와 14개 주에서 77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벌써 다섯번째 눈 폭풍을 맞은 뉴욕과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6~7천만 달러, 우리 돈 700억원 이상을 제설작업에 쏟아 부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이라며 스노우와 아마겟돈을 합친 스노마겟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 다시 내린다는 예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우리 동해안도 그렇지만 미국도 올 겨울 눈이 참 많이 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폭설에 뒤덮였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눈금자는 16인치, 40센티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화이트9버지니아 주 브라운 타운) : " 87살의 아버지가 저 위 농장에 계세요. 비상 상황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금 길을 내고 있습니다. "
지난 밤 사이 미 동북부 지역에 평균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또 다시 마비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 번째 부분 업무정지입니다.
수도권의 대다수 학교와 공공 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밤샘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 곳곳에는 많은 눈이 쌓여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폭풍으로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고, 전국적으로 5천편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던 폴라(미 시카고) : " 끔찍해요. 이번 주말이 밸런타인데이잖아요. 일 때문에 이 곳에 왔다가 밸런타인데이에 여행을 하려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길이었어요. "
사흘 전부터 중남부를 거쳐 동북부까지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정전도 잇따라 수도 워싱턴 DC와 14개 주에서 77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벌써 다섯번째 눈 폭풍을 맞은 뉴욕과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6~7천만 달러, 우리 돈 700억원 이상을 제설작업에 쏟아 부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이라며 스노우와 아마겟돈을 합친 스노마겟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 다시 내린다는 예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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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11:02:23
- 수정2014-02-14 1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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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해안도 그렇지만 미국도 올 겨울 눈이 참 많이 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폭설에 뒤덮였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눈금자는 16인치, 40센티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화이트9버지니아 주 브라운 타운) : " 87살의 아버지가 저 위 농장에 계세요. 비상 상황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금 길을 내고 있습니다. "
지난 밤 사이 미 동북부 지역에 평균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또 다시 마비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 번째 부분 업무정지입니다.
수도권의 대다수 학교와 공공 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밤샘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 곳곳에는 많은 눈이 쌓여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폭풍으로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고, 전국적으로 5천편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던 폴라(미 시카고) : " 끔찍해요. 이번 주말이 밸런타인데이잖아요. 일 때문에 이 곳에 왔다가 밸런타인데이에 여행을 하려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길이었어요. "
사흘 전부터 중남부를 거쳐 동북부까지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정전도 잇따라 수도 워싱턴 DC와 14개 주에서 77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벌써 다섯번째 눈 폭풍을 맞은 뉴욕과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6~7천만 달러, 우리 돈 700억원 이상을 제설작업에 쏟아 부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이라며 스노우와 아마겟돈을 합친 스노마겟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 다시 내린다는 예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우리 동해안도 그렇지만 미국도 올 겨울 눈이 참 많이 옵니다.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또 다시 폭설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폭설에 뒤덮였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눈금자는 16인치, 40센티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 화이트9버지니아 주 브라운 타운) : " 87살의 아버지가 저 위 농장에 계세요. 비상 상황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금 길을 내고 있습니다. "
지난 밤 사이 미 동북부 지역에 평균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또 다시 마비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 번째 부분 업무정지입니다.
수도권의 대다수 학교와 공공 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밤샘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도로 곳곳에는 많은 눈이 쌓여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눈폭풍으로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덜레스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고, 전국적으로 5천편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던 폴라(미 시카고) : " 끔찍해요. 이번 주말이 밸런타인데이잖아요. 일 때문에 이 곳에 왔다가 밸런타인데이에 여행을 하려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길이었어요. "
사흘 전부터 중남부를 거쳐 동북부까지 강타한 눈 폭풍으로 정전도 잇따라 수도 워싱턴 DC와 14개 주에서 77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벌써 다섯번째 눈 폭풍을 맞은 뉴욕과 뉴저지는 지난달까지 6~7천만 달러, 우리 돈 700억원 이상을 제설작업에 쏟아 부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이라며 스노우와 아마겟돈을 합친 스노마겟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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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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