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전직 주지사 “사형 절차 간소화하라”

입력 2014.0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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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이 캘리포니아주 사형 관련 사법 절차 간소화 운동에 손을 잡고 나섰습니다.

조지 듀키미지언, 피트 윌슨, 그리고 그레이 데이비스 등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은 현재 사형 확정 판결에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법규 개정을 촉구했다고 CBS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하급심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면 대법원에 자동 상고하게끔 규정한 법률이 사형수 적체와 그에 따른 주 재정 낭비를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형 선고가 확정된 사형수에 대한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되는데 평균 12년에서 최장 30년이 소요됩니다.

1978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다시 도입한 이후 사형수 63명이 집행을 기다리다 자연사했고 23명은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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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캘리포니아 전직 주지사 “사형 절차 간소화하라”
    • 입력 2014-02-14 12:20:20
    국제
전직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이 캘리포니아주 사형 관련 사법 절차 간소화 운동에 손을 잡고 나섰습니다. 조지 듀키미지언, 피트 윌슨, 그리고 그레이 데이비스 등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은 현재 사형 확정 판결에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법규 개정을 촉구했다고 CBS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하급심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면 대법원에 자동 상고하게끔 규정한 법률이 사형수 적체와 그에 따른 주 재정 낭비를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형 선고가 확정된 사형수에 대한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되는데 평균 12년에서 최장 30년이 소요됩니다. 1978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다시 도입한 이후 사형수 63명이 집행을 기다리다 자연사했고 23명은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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