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개입 의혹’ 광주시청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4.02.14 (12:27) 수정 2014.0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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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 일부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 광주광역시청 대변인실과 직원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광주시청 대변인실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직원들의 차량과 자택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주광역시 대변인실 오모 씨 등 두 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그 외에 또 추가로 압수수색 하고 있는 거죠?) 그렇죠."

앞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강운태 시장에게 유리한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와 치적이 담긴 보도자료를 인터넷 언론사에 보낸 혐의 등으로 오 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거나 발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시청 직원 : "(직원들이) 인터넷 기자들이 요청해서 자료를 인지하지 못하고 보냈어요."

올 들어 광주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잇따른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단행된 검찰의 압수수색,

검찰 수사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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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선거개입 의혹’ 광주시청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4-02-14 12:29:01
    • 수정2014-02-14 13:28:51
    뉴스 12
<앵커 멘트>

광주광역시 일부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 광주광역시청 대변인실과 직원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광주시청 대변인실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를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직원들의 차량과 자택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주광역시 대변인실 오모 씨 등 두 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그 외에 또 추가로 압수수색 하고 있는 거죠?) 그렇죠."

앞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강운태 시장에게 유리한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와 치적이 담긴 보도자료를 인터넷 언론사에 보낸 혐의 등으로 오 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거나 발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시청 직원 : "(직원들이) 인터넷 기자들이 요청해서 자료를 인지하지 못하고 보냈어요."

올 들어 광주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잇따른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단행된 검찰의 압수수색,

검찰 수사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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