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야스쿠니 참배 여파로 오바마 방한 결정”

입력 2014.02.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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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여파로 예정에 없던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워싱턴의 풍향이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측이 실망했다고 지목한 아베 총리만 만나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지 않는 것은 정치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양국 관계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을 편들었다고 한국이 해석하는 것을 미국은 피하고 싶어했다"며 결정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 결정에는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방문을 짜 넣은 것은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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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언론 “야스쿠니 참배 여파로 오바마 방한 결정”
    • 입력 2014-02-14 12:29:42
    국제
일본 언론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여파로 예정에 없던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워싱턴의 풍향이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측이 실망했다고 지목한 아베 총리만 만나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지 않는 것은 정치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양국 관계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을 편들었다고 한국이 해석하는 것을 미국은 피하고 싶어했다"며 결정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 결정에는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방문을 짜 넣은 것은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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