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케리 장관 ‘한·일 양비론’ 비판
입력 2014.02.14 (16:49)
수정 2014.02.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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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미국 케리 국무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일 양국에 역사 극복을 통한 관계 개선을 촉구한 것에 대해 '양비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양비론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말하는 것은 역사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장은 일본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역사 왜곡과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등하게 봐서는 안 되고,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임을 케리 장관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한일 양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발언은 한일 관계 갈등의 원인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아베 정권이 국내 정치 목적으로 도발적이고 무모한 역사 왜곡을 조장한 본질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양비론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말하는 것은 역사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장은 일본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역사 왜곡과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등하게 봐서는 안 되고,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임을 케리 장관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한일 양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발언은 한일 관계 갈등의 원인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아베 정권이 국내 정치 목적으로 도발적이고 무모한 역사 왜곡을 조장한 본질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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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16:49:31
- 수정2014-02-14 17:35:27
여야는 미국 케리 국무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일 양국에 역사 극복을 통한 관계 개선을 촉구한 것에 대해 '양비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양비론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말하는 것은 역사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장은 일본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역사 왜곡과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등하게 봐서는 안 되고,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임을 케리 장관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한일 양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발언은 한일 관계 갈등의 원인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아베 정권이 국내 정치 목적으로 도발적이고 무모한 역사 왜곡을 조장한 본질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양비론적 관점에서 한일 관계를 말하는 것은 역사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장은 일본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역사 왜곡과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등하게 봐서는 안 되고,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동등한 입장임을 케리 장관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한일 양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발언은 한일 관계 갈등의 원인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아베 정권이 국내 정치 목적으로 도발적이고 무모한 역사 왜곡을 조장한 본질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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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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