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스노마겟돈’…폭설 피해 속출

입력 2014.02.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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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영동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미국과 일본도 겨울 '눈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은 남부에 이어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과 뉴욕·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연방정부가 문을 닫고 항공편 취소가 잇따랐으며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방송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을 뜻하는 아마겟돈을 합쳐 '스노마겟돈'(snowmaggedon)이라고 표현하면서 피해 상황을 실시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지난주, 전국적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천2백 명 이상이 다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폭설이 예고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는 지난주 45년 만에 최고 수준인 24㎝의 적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10㎝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내린 눈으로 도쿄 등 간토 지역과 오사카 지역의 통근 열차가 지연됐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40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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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스노마겟돈’…폭설 피해 속출
    • 입력 2014-02-14 19:32:57
    국제
최근 강원 영동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미국과 일본도 겨울 '눈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은 남부에 이어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과 뉴욕·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연방정부가 문을 닫고 항공편 취소가 잇따랐으며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방송들은 이번 폭설을 눈과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을 뜻하는 아마겟돈을 합쳐 '스노마겟돈'(snowmaggedon)이라고 표현하면서 피해 상황을 실시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지난주, 전국적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천2백 명 이상이 다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폭설이 예고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는 지난주 45년 만에 최고 수준인 24㎝의 적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10㎝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내린 눈으로 도쿄 등 간토 지역과 오사카 지역의 통근 열차가 지연됐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40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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