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유족에 위로…원인 철저 수사”

<앵커 멘트>

침통한 분위기인 희생자 합동 분향소의 이 시각 모습, 보셨는데요.

박근혜 대통령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먼저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부상자 치료와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의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서 위험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번 실시해 주기 바랍니다"

근원적으로 사고재발을 막기위해 시설기준 준수와 제설 등 안전조치, 대피시스템 등의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며 학생 집단연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동해안 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주민 피해를 줄이기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응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해주시기 바라고 산간마을의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등 여러가지 대책을 세심하게 챙겨가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안전수칙들이 지켜지도록 철저히 교육하고 감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