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얼음판 조심!…중학생 저수지에 빠져
입력 2014.02.19 (21:47)
수정 2014.0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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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어있는 저수지를 자전거로 건너던 중학생이 얼음판이 깨져 물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것처럼 보여도 요즘같은 해빙기에는 얼음판 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표면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얼음판 위에 아슬아슬 엎드려 있고...
<녹취> 사고당시 목격자 119 신고 : "저쪽에서 사람 목소리는 들리는데..저기 저수지가 얼었는데 사람이 그쪽으로 가다가 빠진 것 같아요"
구조대원이 다가가 학생을 붙드는 순간, 얼음판이 또 깨집니다.
물에 빠진 지 40분. 저체온증으로 자칫 위험할 뻔한 상황에서 학생은 출동한 특수구조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려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이 저수지 전체가 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자리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재보겠습니다.
불과 5센티미터.
꽁꽁 언 것도 아니어서 손으로도 쉽게 부서집니다.
<인터뷰> 송성균(경기도 성남 분당소방서 119구조대장) : "해빙기에는 얼음이 상당히 얇아지기 때문에 가장자리는 두꺼운 듯 싶어도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니까 절대 얼음판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지난 2012년 1월 강원도 양양에서 얼어있는 계곡 위를 걷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28건의 얼음판 사고가 나 1O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얼음위로 두 팔을 벌려 버틴 상태에서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얼어있는 저수지를 자전거로 건너던 중학생이 얼음판이 깨져 물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것처럼 보여도 요즘같은 해빙기에는 얼음판 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표면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얼음판 위에 아슬아슬 엎드려 있고...
<녹취> 사고당시 목격자 119 신고 : "저쪽에서 사람 목소리는 들리는데..저기 저수지가 얼었는데 사람이 그쪽으로 가다가 빠진 것 같아요"
구조대원이 다가가 학생을 붙드는 순간, 얼음판이 또 깨집니다.
물에 빠진 지 40분. 저체온증으로 자칫 위험할 뻔한 상황에서 학생은 출동한 특수구조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려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이 저수지 전체가 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자리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재보겠습니다.
불과 5센티미터.
꽁꽁 언 것도 아니어서 손으로도 쉽게 부서집니다.
<인터뷰> 송성균(경기도 성남 분당소방서 119구조대장) : "해빙기에는 얼음이 상당히 얇아지기 때문에 가장자리는 두꺼운 듯 싶어도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니까 절대 얼음판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지난 2012년 1월 강원도 양양에서 얼어있는 계곡 위를 걷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28건의 얼음판 사고가 나 1O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얼음위로 두 팔을 벌려 버틴 상태에서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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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빙기 얼음판 조심!…중학생 저수지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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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9 21:48:42
- 수정2014-02-19 22:01:46
![](/data/news/2014/02/19/2812232_280.jpg)
<앵커 멘트>
얼어있는 저수지를 자전거로 건너던 중학생이 얼음판이 깨져 물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것처럼 보여도 요즘같은 해빙기에는 얼음판 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표면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얼음판 위에 아슬아슬 엎드려 있고...
<녹취> 사고당시 목격자 119 신고 : "저쪽에서 사람 목소리는 들리는데..저기 저수지가 얼었는데 사람이 그쪽으로 가다가 빠진 것 같아요"
구조대원이 다가가 학생을 붙드는 순간, 얼음판이 또 깨집니다.
물에 빠진 지 40분. 저체온증으로 자칫 위험할 뻔한 상황에서 학생은 출동한 특수구조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려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이 저수지 전체가 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자리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재보겠습니다.
불과 5센티미터.
꽁꽁 언 것도 아니어서 손으로도 쉽게 부서집니다.
<인터뷰> 송성균(경기도 성남 분당소방서 119구조대장) : "해빙기에는 얼음이 상당히 얇아지기 때문에 가장자리는 두꺼운 듯 싶어도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니까 절대 얼음판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지난 2012년 1월 강원도 양양에서 얼어있는 계곡 위를 걷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28건의 얼음판 사고가 나 1O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얼음위로 두 팔을 벌려 버틴 상태에서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얼어있는 저수지를 자전거로 건너던 중학생이 얼음판이 깨져 물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것처럼 보여도 요즘같은 해빙기에는 얼음판 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표면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습니다.
남학생 한 명이 얼음판 위에 아슬아슬 엎드려 있고...
<녹취> 사고당시 목격자 119 신고 : "저쪽에서 사람 목소리는 들리는데..저기 저수지가 얼었는데 사람이 그쪽으로 가다가 빠진 것 같아요"
구조대원이 다가가 학생을 붙드는 순간, 얼음판이 또 깨집니다.
물에 빠진 지 40분. 저체온증으로 자칫 위험할 뻔한 상황에서 학생은 출동한 특수구조 헬기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려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이 저수지 전체가 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자리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재보겠습니다.
불과 5센티미터.
꽁꽁 언 것도 아니어서 손으로도 쉽게 부서집니다.
<인터뷰> 송성균(경기도 성남 분당소방서 119구조대장) : "해빙기에는 얼음이 상당히 얇아지기 때문에 가장자리는 두꺼운 듯 싶어도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니까 절대 얼음판에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지난 2012년 1월 강원도 양양에서 얼어있는 계곡 위를 걷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28건의 얼음판 사고가 나 1O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속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얼음위로 두 팔을 벌려 버틴 상태에서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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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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