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문화의 창]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 이야기 외
입력 2014.02.22 (06:20)
수정 2014.02.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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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관에는 그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공론의 장'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구 표시등 위, 창틀 앞, 그리고 계단 난간에 진짜 사람 모양을 한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미술관 곳곳에 놓인 이 작은 조각들은 난민들의 실제 모습을 3D 카메라로 촬영해 축소한 것입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난민들의 작은 분신은 모두 30개.
이 난민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이름표 옆에 붙은 QR 코드를 이렇게 스캔해 보면 됩니다.
<녹취> 실제 난민 사연 : "저는 모하메드입니다. 수단에서 왔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소박한 명제에서 시작해, 난민들의 삶을 돌아보는 전십니다.
<인터뷰> 여경환(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대중들과 같이 호흡하고, 나눌 수 있는 소재로 미술의 외연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전시가 시작된 지 2주 만에 관람객 중 50여 명이 유엔난민기구에 난민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더크 헤베커(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 :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난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인종과 종교, 사상 등의 이유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난민은 전 세계 3천5백만 명, 국내에는 3백 5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미술관에는 그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공론의 장'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구 표시등 위, 창틀 앞, 그리고 계단 난간에 진짜 사람 모양을 한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미술관 곳곳에 놓인 이 작은 조각들은 난민들의 실제 모습을 3D 카메라로 촬영해 축소한 것입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난민들의 작은 분신은 모두 30개.
이 난민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이름표 옆에 붙은 QR 코드를 이렇게 스캔해 보면 됩니다.
<녹취> 실제 난민 사연 : "저는 모하메드입니다. 수단에서 왔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소박한 명제에서 시작해, 난민들의 삶을 돌아보는 전십니다.
<인터뷰> 여경환(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대중들과 같이 호흡하고, 나눌 수 있는 소재로 미술의 외연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전시가 시작된 지 2주 만에 관람객 중 50여 명이 유엔난민기구에 난민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더크 헤베커(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 :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난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인종과 종교, 사상 등의 이유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난민은 전 세계 3천5백만 명, 국내에는 3백 5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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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 문화의 창]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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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2 06:21:33
- 수정2014-02-22 07:56:07

<앵커 멘트>
미술관에는 그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공론의 장'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구 표시등 위, 창틀 앞, 그리고 계단 난간에 진짜 사람 모양을 한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미술관 곳곳에 놓인 이 작은 조각들은 난민들의 실제 모습을 3D 카메라로 촬영해 축소한 것입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난민들의 작은 분신은 모두 30개.
이 난민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이름표 옆에 붙은 QR 코드를 이렇게 스캔해 보면 됩니다.
<녹취> 실제 난민 사연 : "저는 모하메드입니다. 수단에서 왔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소박한 명제에서 시작해, 난민들의 삶을 돌아보는 전십니다.
<인터뷰> 여경환(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대중들과 같이 호흡하고, 나눌 수 있는 소재로 미술의 외연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전시가 시작된 지 2주 만에 관람객 중 50여 명이 유엔난민기구에 난민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더크 헤베커(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 :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난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인종과 종교, 사상 등의 이유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난민은 전 세계 3천5백만 명, 국내에는 3백 5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미술관에는 그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공론의 장'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찾은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구 표시등 위, 창틀 앞, 그리고 계단 난간에 진짜 사람 모양을 한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미술관 곳곳에 놓인 이 작은 조각들은 난민들의 실제 모습을 3D 카메라로 촬영해 축소한 것입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난민들의 작은 분신은 모두 30개.
이 난민 한 명, 한 명의 사연이 궁금하다면, 이름표 옆에 붙은 QR 코드를 이렇게 스캔해 보면 됩니다.
<녹취> 실제 난민 사연 : "저는 모하메드입니다. 수단에서 왔습니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소박한 명제에서 시작해, 난민들의 삶을 돌아보는 전십니다.
<인터뷰> 여경환(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대중들과 같이 호흡하고, 나눌 수 있는 소재로 미술의 외연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전시가 시작된 지 2주 만에 관람객 중 50여 명이 유엔난민기구에 난민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더크 헤베커(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 :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난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인종과 종교, 사상 등의 이유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난민은 전 세계 3천5백만 명, 국내에는 3백 5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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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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