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굽음증 여성이 2배…10대 지속 관찰 필요

입력 2014.0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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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앞, 뒤나 옆으로 휘는 척추굽음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배 가까이 많고 10~2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척추굽음증 환자는 여성이 9만4천 명으로 남성 5만여 명의 약 2배로 나타났습니다.

10대와 20대 환자는 7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척추굽음증 환자 14만4천여 명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에게서는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형섭 교수는 척추 앞,뒤굽음증은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이 심한 여성에게서 흔히 관찰되지만, 10대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척추옆굽음증의 경우 의학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10대 청소년은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척추 굽음이 진행되지 않도록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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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굽음증 여성이 2배…10대 지속 관찰 필요
    • 입력 2014-02-23 11:51:39
    생활·건강
척추가 앞, 뒤나 옆으로 휘는 척추굽음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배 가까이 많고 10~2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척추굽음증 환자는 여성이 9만4천 명으로 남성 5만여 명의 약 2배로 나타났습니다. 10대와 20대 환자는 7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척추굽음증 환자 14만4천여 명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에게서는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형섭 교수는 척추 앞,뒤굽음증은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이 심한 여성에게서 흔히 관찰되지만, 10대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척추옆굽음증의 경우 의학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10대 청소년은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척추 굽음이 진행되지 않도록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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