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산가족 상봉 확대·정례화해야”

입력 2014.02.23 (17:21) 수정 2014.0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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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은 23일 시작된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와 관련, "규모와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상봉 규모가 턱없이 작아 7만 이산가족들은 다음 상봉행사 개최 여부만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혹자는 로또 상봉이라고도 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 규모 확대 및 정례화 등의 논의를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2차 상봉단 역시 대다수가 고령자로 구성돼 있어 무엇보다도 상봉단의 건강이 염려된다"면서 "관계 당국은 응급상황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60여년을 기다리고 단 몇 시간만으로 한을 달래고, 기약 없이 이별해야 하는 고문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면서 "정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이산가족 상봉의 일상화 및 대규모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전향적으로 나선다면 (민주당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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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이산가족 상봉 확대·정례화해야”
    • 입력 2014-02-23 17:21:10
    • 수정2014-02-23 17:33:45
    연합뉴스
여야 정치권은 23일 시작된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와 관련, "규모와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상봉 규모가 턱없이 작아 7만 이산가족들은 다음 상봉행사 개최 여부만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혹자는 로또 상봉이라고도 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 규모 확대 및 정례화 등의 논의를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2차 상봉단 역시 대다수가 고령자로 구성돼 있어 무엇보다도 상봉단의 건강이 염려된다"면서 "관계 당국은 응급상황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60여년을 기다리고 단 몇 시간만으로 한을 달래고, 기약 없이 이별해야 하는 고문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면서 "정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이산가족 상봉의 일상화 및 대규모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전향적으로 나선다면 (민주당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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