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혁파해야”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부처 업무보고에서 실물 경기를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들을 과감히 혁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실물 경기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과감하게 혁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30%를 차지하는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AI 대책과 관련해선 철새 도래지 인근에 있는 닭이나 오리 농장의 허가 조건을 강화하고 축산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재방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간 진행된 새해 부처 합동 업무보고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특히 규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개혁 등을 역설했습니다.

업무보고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내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힙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경제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