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새 권력 정통성 의문”

입력 2014.02.2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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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정치권력을 사실상 장악한 의회의 정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권력을 대화의 상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AK소총을 든 반군과 협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의 새 권력을 받아들이는 것을 '실수'라고 규정한 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다만 우크라이나에 정통 권력이 등장한다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 합의한 150억달러 규모의 원조를 마무리하는 등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와의 경제협정과 관련해 오는 5월로 예정된 선거 이후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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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크라이나 새 권력 정통성 의문”
    • 입력 2014-02-25 03:09:17
    국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정치권력을 사실상 장악한 의회의 정통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권력을 대화의 상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AK소총을 든 반군과 협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의 새 권력을 받아들이는 것을 '실수'라고 규정한 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다만 우크라이나에 정통 권력이 등장한다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 합의한 150억달러 규모의 원조를 마무리하는 등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와의 경제협정과 관련해 오는 5월로 예정된 선거 이후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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