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8일째…‘여고생 실종’ 수사 난항

입력 2014.02.25 (09:40) 수정 2014.02.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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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지 28일(화요일) 째입니다.

경찰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소녀가 아파트 승강기에 오르고, 잠시 뒤 혼자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힙니다.

18살 이 모양은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한 때 이 양과 같은 고시원에 살았던 50살 한 모씨를 관련자로 지목했으나 한 씨가 자살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경찰은 실종 보름만인 지난 13일부터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쳐왔지만

지난 20일, 실종 당시 이 양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추가 확보한 것 외에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관련자인 한 씨의 행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씨가) 30일 0시 30분부터 26분 동안 (고시원을) 나갔다 온 것이 있어서, 그 이동 경로를 중점적으로 찾고 있어요. cctv 자료 추적을 하는 거예요."

이 양이 집을 나선 날 한 씨로부터 "아침 일찍 오라"는 휴대전화 문자가 왔고, 같은 날 자정쯤 한 씨가 외출한 경위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수색 전담 경찰 20여 명을 투입해 이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탭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사건이 자칫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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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28일째…‘여고생 실종’ 수사 난항
    • 입력 2014-02-25 09:43:01
    • 수정2014-02-25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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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지 28일(화요일) 째입니다.

경찰이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대 소녀가 아파트 승강기에 오르고, 잠시 뒤 혼자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힙니다.

18살 이 모양은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한 때 이 양과 같은 고시원에 살았던 50살 한 모씨를 관련자로 지목했으나 한 씨가 자살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경찰은 실종 보름만인 지난 13일부터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쳐왔지만

지난 20일, 실종 당시 이 양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추가 확보한 것 외에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관련자인 한 씨의 행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한 씨가) 30일 0시 30분부터 26분 동안 (고시원을) 나갔다 온 것이 있어서, 그 이동 경로를 중점적으로 찾고 있어요. cctv 자료 추적을 하는 거예요."

이 양이 집을 나선 날 한 씨로부터 "아침 일찍 오라"는 휴대전화 문자가 왔고, 같은 날 자정쯤 한 씨가 외출한 경위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수색 전담 경찰 20여 명을 투입해 이동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탭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사건이 자칫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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