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왜 난장판이 됐나?

입력 2014.02.25 (11:56) 수정 2014.02.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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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논현역 부근의 강남대로변.

노점상과 구청 단속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점상들은 손수레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데요, 구청 직원을 비롯해 용역직원들까지 나서 이들을 저지합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청이 강남대로에 있는 노점상을 단속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이 과정에서 노점상 1명과 강남구청 소속 직원 1명이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날 단속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교보 타워 사거리 사이에 있는 노점상 20여 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강남구청은 구청 직원 10명과 용역직원 40~50명을 동원해 강남대로 주변의 손수레와 천막 등을 단속했습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몸싸움을 벌인 노점상인 등을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점상연합회도 집결해 시위를 벌였는데요, 구청 측은 합법적인 단속 행위였다고 밝혔지만, 상인들은 "사전 계고 없이 급작스럽게 단속반이 들이닥쳐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점상과 구청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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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대로, 왜 난장판이 됐나?
    • 입력 2014-02-25 11:56:43
    • 수정2014-02-25 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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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논현역 부근의 강남대로변.

노점상과 구청 단속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점상들은 손수레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데요, 구청 직원을 비롯해 용역직원들까지 나서 이들을 저지합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청이 강남대로에 있는 노점상을 단속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이 과정에서 노점상 1명과 강남구청 소속 직원 1명이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날 단속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교보 타워 사거리 사이에 있는 노점상 20여 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강남구청은 구청 직원 10명과 용역직원 40~50명을 동원해 강남대로 주변의 손수레와 천막 등을 단속했습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몸싸움을 벌인 노점상인 등을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점상연합회도 집결해 시위를 벌였는데요, 구청 측은 합법적인 단속 행위였다고 밝혔지만, 상인들은 "사전 계고 없이 급작스럽게 단속반이 들이닥쳐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점상과 구청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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