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막아라” 반도체 등 산업계도 비상
입력 2014.02.26 (00:07)
수정 2014.0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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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발 미세먼지 여파가 산업계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특히, 먼지에 민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 속에 신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 하루 야외에 세워뒀을 뿐인데, 시커먼 먼지가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이 업체는 고객에게 차를 건네주기 전 한 번 하던 세차를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따뜻한 스팀 분사에, 바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룸까지 깨끗이 닦아냅니다.
<인터뷰> 손우현(쌍용자동차 출차운영팀 차장) :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해서 상당히 안 좋은 수치이면 저희가 단계별로 맞게 조치를 합니다."
수출 차량엔 가림 천을 붙입니다.
수출항 대기중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계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 등의 패널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장 출입 전 이물질을 걸러내는 이른바 '에어 샤워'를 최근 20초에서 30초로 늘렸습니다.
9단계로 돼 있던 공장 내 공기 필터도 하나를 더 추가해 미세 먼지 유입을 막습니다.
<인터뷰> 김미나 (LG디스플레이 직원) : "LCD 특성상 마이크로 단위(먼지)에도 불량이 될 수 있는 공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리 측면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로 피해가 현실화될까 산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여파가 산업계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특히, 먼지에 민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 속에 신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 하루 야외에 세워뒀을 뿐인데, 시커먼 먼지가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이 업체는 고객에게 차를 건네주기 전 한 번 하던 세차를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따뜻한 스팀 분사에, 바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룸까지 깨끗이 닦아냅니다.
<인터뷰> 손우현(쌍용자동차 출차운영팀 차장) :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해서 상당히 안 좋은 수치이면 저희가 단계별로 맞게 조치를 합니다."
수출 차량엔 가림 천을 붙입니다.
수출항 대기중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계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 등의 패널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장 출입 전 이물질을 걸러내는 이른바 '에어 샤워'를 최근 20초에서 30초로 늘렸습니다.
9단계로 돼 있던 공장 내 공기 필터도 하나를 더 추가해 미세 먼지 유입을 막습니다.
<인터뷰> 김미나 (LG디스플레이 직원) : "LCD 특성상 마이크로 단위(먼지)에도 불량이 될 수 있는 공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리 측면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로 피해가 현실화될까 산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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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막아라” 반도체 등 산업계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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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26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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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여파가 산업계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특히, 먼지에 민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 속에 신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 하루 야외에 세워뒀을 뿐인데, 시커먼 먼지가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이 업체는 고객에게 차를 건네주기 전 한 번 하던 세차를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따뜻한 스팀 분사에, 바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룸까지 깨끗이 닦아냅니다.
<인터뷰> 손우현(쌍용자동차 출차운영팀 차장) :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해서 상당히 안 좋은 수치이면 저희가 단계별로 맞게 조치를 합니다."
수출 차량엔 가림 천을 붙입니다.
수출항 대기중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계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 등의 패널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장 출입 전 이물질을 걸러내는 이른바 '에어 샤워'를 최근 20초에서 30초로 늘렸습니다.
9단계로 돼 있던 공장 내 공기 필터도 하나를 더 추가해 미세 먼지 유입을 막습니다.
<인터뷰> 김미나 (LG디스플레이 직원) : "LCD 특성상 마이크로 단위(먼지)에도 불량이 될 수 있는 공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리 측면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로 피해가 현실화될까 산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여파가 산업계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물론 특히, 먼지에 민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뿌연 먼지 속에 신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 하루 야외에 세워뒀을 뿐인데, 시커먼 먼지가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이 업체는 고객에게 차를 건네주기 전 한 번 하던 세차를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따뜻한 스팀 분사에, 바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룸까지 깨끗이 닦아냅니다.
<인터뷰> 손우현(쌍용자동차 출차운영팀 차장) :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해서 상당히 안 좋은 수치이면 저희가 단계별로 맞게 조치를 합니다."
수출 차량엔 가림 천을 붙입니다.
수출항 대기중 먼지가 쌓이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업계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 등의 패널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장 출입 전 이물질을 걸러내는 이른바 '에어 샤워'를 최근 20초에서 30초로 늘렸습니다.
9단계로 돼 있던 공장 내 공기 필터도 하나를 더 추가해 미세 먼지 유입을 막습니다.
<인터뷰> 김미나 (LG디스플레이 직원) : "LCD 특성상 마이크로 단위(먼지)에도 불량이 될 수 있는 공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관리 측면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로 피해가 현실화될까 산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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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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