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ASA 촬영 한반도 사진, 남북 극명한 대비

입력 2014.02.26 (06:53) 수정 2014.0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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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우주항공국 NASA가 한밤중에 촬영한 한반도 사진이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불바다처럼 훤한 모습의 한국과 깜깜해서 모습을 찾을 수 없는 북한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NASA가 지난달 30일 밤에 촬영해 공개한 한반도 위성사진입니다.

사진 아래 쪽, 밝게 빛나는 한국과 암흑 속에 흔적을 찾기 힘든 북한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위쪽의 중국도 밝은 모습으로 북한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북한에서는 평양의 일부분과 동해 쪽에 있는 원산이 조그맣게 식별 가능한 상황입니다.

사진을 공개한 NASA는 어둠이 깔린 북한 땅은 마치 바다처럼 보이고 인구 3백 20여만명인 평양은 작은 섬처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NASA는 1인당 만 킬로 와트 이상인 한국과 739 킬로와트인 북한의 전력 소비량 차이가 사진상의 극명한 대비를 만들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한의 차이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은 지난 2005년 당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공개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남북한의 발전상을 비교하는 눈에 띄는 자료로 적극 활용하며 한국의 참여정부와 미국 부시 정부간에 협력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암흑천지로 나타난 북한 위성사진을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삶과 연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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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NASA 촬영 한반도 사진, 남북 극명한 대비
    • 입력 2014-02-26 06:54:28
    • 수정2014-02-26 0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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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우주항공국 NASA가 한밤중에 촬영한 한반도 사진이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불바다처럼 훤한 모습의 한국과 깜깜해서 모습을 찾을 수 없는 북한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NASA가 지난달 30일 밤에 촬영해 공개한 한반도 위성사진입니다.

사진 아래 쪽, 밝게 빛나는 한국과 암흑 속에 흔적을 찾기 힘든 북한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위쪽의 중국도 밝은 모습으로 북한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북한에서는 평양의 일부분과 동해 쪽에 있는 원산이 조그맣게 식별 가능한 상황입니다.

사진을 공개한 NASA는 어둠이 깔린 북한 땅은 마치 바다처럼 보이고 인구 3백 20여만명인 평양은 작은 섬처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NASA는 1인당 만 킬로 와트 이상인 한국과 739 킬로와트인 북한의 전력 소비량 차이가 사진상의 극명한 대비를 만들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한의 차이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은 지난 2005년 당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공개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남북한의 발전상을 비교하는 눈에 띄는 자료로 적극 활용하며 한국의 참여정부와 미국 부시 정부간에 협력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암흑천지로 나타난 북한 위성사진을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삶과 연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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