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포경 세계 1위’ 일본을 막아라!
입력 2014.02.26 (07:12)
수정 2014.0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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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래는 멸종 위기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이라며 마구 잡아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막기 위해 바다에서 목숨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 생생한 단속현장을 도쿄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남극해.
일본 고래잡이 배 옆으로 국제 환경감시단체인 '시 셰퍼드' 대원들이 불법 포경 단속에 나섭니다.
하지만,일본 포경선은 철제 케이블을 던지며 접근을 막습니다.
놀란 대원들이 고래를 잡지 말라며 붉은색 신호탄을 연신 쏘아대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녹취> 피터(시 셰퍼드 선장)
또 다른 포경선 앞을 소형 보트가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릅니다.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목숨을 건 단속입니다.
워낙 위험한 단속이다 보니, 배 끼리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빚어집니다.
불법 포경으로 일본이 잡아들이는 고래는 연간 천 마리가 넘습니다.
지난 1986년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돼 상업용 포경이 금지됐지만, 연구 목적으로 잡는다고 핑계 댄 뒤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만, 일본 정부는 되레 단속을 문제삼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시 셰퍼드의 이런 방해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호주 등 세계 국가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로, 올 상반기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고래는 멸종 위기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이라며 마구 잡아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막기 위해 바다에서 목숨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 생생한 단속현장을 도쿄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남극해.
일본 고래잡이 배 옆으로 국제 환경감시단체인 '시 셰퍼드' 대원들이 불법 포경 단속에 나섭니다.
하지만,일본 포경선은 철제 케이블을 던지며 접근을 막습니다.
놀란 대원들이 고래를 잡지 말라며 붉은색 신호탄을 연신 쏘아대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녹취> 피터(시 셰퍼드 선장)
또 다른 포경선 앞을 소형 보트가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릅니다.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목숨을 건 단속입니다.
워낙 위험한 단속이다 보니, 배 끼리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빚어집니다.
불법 포경으로 일본이 잡아들이는 고래는 연간 천 마리가 넘습니다.
지난 1986년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돼 상업용 포경이 금지됐지만, 연구 목적으로 잡는다고 핑계 댄 뒤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만, 일본 정부는 되레 단속을 문제삼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시 셰퍼드의 이런 방해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호주 등 세계 국가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로, 올 상반기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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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포경 세계 1위’ 일본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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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6 07:14:25
- 수정2014-02-26 11:57:05
![](/data/news/2014/02/26/2816076_110.jpg)
<앵커 멘트>
고래는 멸종 위기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이라며 마구 잡아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막기 위해 바다에서 목숨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 생생한 단속현장을 도쿄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남극해.
일본 고래잡이 배 옆으로 국제 환경감시단체인 '시 셰퍼드' 대원들이 불법 포경 단속에 나섭니다.
하지만,일본 포경선은 철제 케이블을 던지며 접근을 막습니다.
놀란 대원들이 고래를 잡지 말라며 붉은색 신호탄을 연신 쏘아대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녹취> 피터(시 셰퍼드 선장)
또 다른 포경선 앞을 소형 보트가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릅니다.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목숨을 건 단속입니다.
워낙 위험한 단속이다 보니, 배 끼리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빚어집니다.
불법 포경으로 일본이 잡아들이는 고래는 연간 천 마리가 넘습니다.
지난 1986년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돼 상업용 포경이 금지됐지만, 연구 목적으로 잡는다고 핑계 댄 뒤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만, 일본 정부는 되레 단속을 문제삼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시 셰퍼드의 이런 방해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호주 등 세계 국가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로, 올 상반기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고래는 멸종 위기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이라며 마구 잡아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막기 위해 바다에서 목숨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 생생한 단속현장을 도쿄 이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남극해.
일본 고래잡이 배 옆으로 국제 환경감시단체인 '시 셰퍼드' 대원들이 불법 포경 단속에 나섭니다.
하지만,일본 포경선은 철제 케이블을 던지며 접근을 막습니다.
놀란 대원들이 고래를 잡지 말라며 붉은색 신호탄을 연신 쏘아대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녹취> 피터(시 셰퍼드 선장)
또 다른 포경선 앞을 소형 보트가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릅니다.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목숨을 건 단속입니다.
워낙 위험한 단속이다 보니, 배 끼리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까지 빚어집니다.
불법 포경으로 일본이 잡아들이는 고래는 연간 천 마리가 넘습니다.
지난 1986년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돼 상업용 포경이 금지됐지만, 연구 목적으로 잡는다고 핑계 댄 뒤 대부분 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만, 일본 정부는 되레 단속을 문제삼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시 셰퍼드의 이런 방해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호주 등 세계 국가들은 일본의 불법 포경을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로, 올 상반기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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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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