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일 개수까지 속이는 상술

입력 2014.02.26 (12:48) 수정 2014.02.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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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일 상자 안에 폐지를 넣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과일 개수를 속여 파는 상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리포트>

과일 상자의 경우 품질 좋은 제품을 위 칸에 나쁜 제품을 아래 칸에 놓는 수법은 소비자들도 다 아는 상술인데요.

이제는 개수까지 속이고 있습니다.

CCTV취재 기자가 직접 과일 상자를 사봤습니다.

<인터뷰> 상인 : "아래 칸에 열 개 위 칸에 열 개. 개수가 딱 맞아요. (안을 더) 봐도 돼요? "

<인터뷰> "안됩니다."

과일 상자는 대부분 밀봉된 채 보관돼 있어 소비자들은 상인의 말만 믿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이렇게 사온 사과 상자를 확인했더니 스무 개가 들어있다는 상인의 말과는 달리 열 여섯 개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딸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잘 포장된 상자 안에 두꺼운 폐지를 여러 겹 깔아 무게를 늘렸습니다.

<인터뷰> 상인: "뜯을 수 없어요. 1근에 25위안입니다.

<녹취> "(안에 종이가 이렇게 많은데) 딸기를 파는 거예요? 종이를 파는 거예요?"

취재진이 불만을 제기하자 상인은 다들 이렇게 판다며히려 큰소리를 치며 값을 더 올려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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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과일 개수까지 속이는 상술
    • 입력 2014-02-26 12:50:59
    • 수정2014-02-26 13:37:51
    뉴스 12
<앵커 멘트>

과일 상자 안에 폐지를 넣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과일 개수를 속여 파는 상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리포트>

과일 상자의 경우 품질 좋은 제품을 위 칸에 나쁜 제품을 아래 칸에 놓는 수법은 소비자들도 다 아는 상술인데요.

이제는 개수까지 속이고 있습니다.

CCTV취재 기자가 직접 과일 상자를 사봤습니다.

<인터뷰> 상인 : "아래 칸에 열 개 위 칸에 열 개. 개수가 딱 맞아요. (안을 더) 봐도 돼요? "

<인터뷰> "안됩니다."

과일 상자는 대부분 밀봉된 채 보관돼 있어 소비자들은 상인의 말만 믿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이렇게 사온 사과 상자를 확인했더니 스무 개가 들어있다는 상인의 말과는 달리 열 여섯 개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딸기도 사정은 마찬가지.

잘 포장된 상자 안에 두꺼운 폐지를 여러 겹 깔아 무게를 늘렸습니다.

<인터뷰> 상인: "뜯을 수 없어요. 1근에 25위안입니다.

<녹취> "(안에 종이가 이렇게 많은데) 딸기를 파는 거예요? 종이를 파는 거예요?"

취재진이 불만을 제기하자 상인은 다들 이렇게 판다며히려 큰소리를 치며 값을 더 올려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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