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제2의 김연아 위한 제반 시설 미비

입력 2014.02.27 (00:20) 수정 2014.02.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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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소치 올림픽의 열기를 잇는 동계 체전이 개막했는데,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출전했다죠?

<답변>
김연아 선수가 빠지면서 평창 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미지수입니다.

제2의 김연아가 나오기 위해선 열악한 피겨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계체육대회 여자 피겨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높아진 인기를 반영하듯 열기가 가득합니다.

출전 선수 모두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면서, 김연아처럼 완벽한 연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세리 이후 여자골프 저변이 탄탄해진 것처럼 김연아 선수가 등장한뒤 국내 등록선수 숫자는 7년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문제는 피겨 인구가 늘어난 반면, 훈련 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는데 있습니다.

피겨 전용 링크는 한개도 없는데다, 새벽이나 한밤중에만 대관이 가능하기때문에,제대로 된 훈련이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이기때문에 페어나 아이스댄스같은 종목은 아예 육성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도 피겨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링크장 걱정은 할 필요가 없거든요,

시설면에서도 우리나라 링크장은 굉장히 추운데비해서, 캐나다등 외국은 반팔을 입은채 훈련이 가능합니다.

김연아 키즈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피겨 전용 링크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질문>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죠?

<답변>
예전 황선홍선수와 이동국 선수가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차두리 선수가 부상으로 그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차두리 선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는데 경기 직후, 허벅지 통증을 느꼈구요 진단 결과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다음달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이때문에 그리스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2년 3개월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해서, 의욕적으로 준비해 왔는데, 부상으로 대표팀복귀가 무산된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 나가려면 선수들이 자기 관리를 잘 해야 된다면서, 다시한번 부상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질문>
올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다죠?

<답변>
프로야구 출범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평균 연봉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예전 선동열 선수가 1억원을 돌파했을때 큰 화제를 모았는데 지금은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선수가 1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등록 선수 결과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11.8%오른 1억 63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13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구단별로는 3년 연속 우승한 삼성이 가장 높았고,엘지와 롯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화의 김태균 선수가 15억원을 기록해서 연봉 1위를 유지했습니다.

<질문>
올해부터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과 휴식일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다죠?

<답변>
주말리그가 도입된뒤 에이스 투수들이 혹사당하는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습니다.

이제 보완책이 마련되면서 고교야구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교야구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지난 2011년부터 주말리그제가 시행되어 왔었는데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주말에만 경기를 하다보니 1,2명의 에이스에게만 등판 기회가 집중되어 왔습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 상원고의 이수민 투수는 한 경기에 179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야구협회가 경기당 투구수를 제한하기로 했고, 휴식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3월부터 시작되는데, 고교야구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죠?

<답변>
맨유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는데, 8강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맨유는 최근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상대의 단독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우왕좌왕하던 맨유 수비진은 결국,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맨유는 후반 9분에도 또 한골을 내줘 올림피아코스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맨유는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 이어서, 챔피언스리그까지 예전 맨유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맨유와는 달리 독일 도르트문트는 러시아 원정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갔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끈 도르트문트는 제니트를 4대 2로 물리치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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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 제2의 김연아 위한 제반 시설 미비
    • 입력 2014-02-27 00:25:54
    • 수정2014-02-27 0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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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소치 올림픽의 열기를 잇는 동계 체전이 개막했는데,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출전했다죠?

<답변>
김연아 선수가 빠지면서 평창 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미지수입니다.

제2의 김연아가 나오기 위해선 열악한 피겨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계체육대회 여자 피겨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높아진 인기를 반영하듯 열기가 가득합니다.

출전 선수 모두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면서, 김연아처럼 완벽한 연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세리 이후 여자골프 저변이 탄탄해진 것처럼 김연아 선수가 등장한뒤 국내 등록선수 숫자는 7년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문제는 피겨 인구가 늘어난 반면, 훈련 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는데 있습니다.

피겨 전용 링크는 한개도 없는데다, 새벽이나 한밤중에만 대관이 가능하기때문에,제대로 된 훈련이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이기때문에 페어나 아이스댄스같은 종목은 아예 육성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도 피겨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링크장 걱정은 할 필요가 없거든요,

시설면에서도 우리나라 링크장은 굉장히 추운데비해서, 캐나다등 외국은 반팔을 입은채 훈련이 가능합니다.

김연아 키즈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피겨 전용 링크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질문>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죠?

<답변>
예전 황선홍선수와 이동국 선수가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차두리 선수가 부상으로 그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차두리 선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는데 경기 직후, 허벅지 통증을 느꼈구요 진단 결과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다음달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이때문에 그리스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2년 3개월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해서, 의욕적으로 준비해 왔는데, 부상으로 대표팀복귀가 무산된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 나가려면 선수들이 자기 관리를 잘 해야 된다면서, 다시한번 부상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질문>
올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다죠?

<답변>
프로야구 출범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평균 연봉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예전 선동열 선수가 1억원을 돌파했을때 큰 화제를 모았는데 지금은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선수가 1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등록 선수 결과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11.8%오른 1억 63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지난해보다 15명 늘어난 13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구단별로는 3년 연속 우승한 삼성이 가장 높았고,엘지와 롯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화의 김태균 선수가 15억원을 기록해서 연봉 1위를 유지했습니다.

<질문>
올해부터 고교야구에 투구수 제한과 휴식일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다죠?

<답변>
주말리그가 도입된뒤 에이스 투수들이 혹사당하는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습니다.

이제 보완책이 마련되면서 고교야구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교야구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지난 2011년부터 주말리그제가 시행되어 왔었는데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주말에만 경기를 하다보니 1,2명의 에이스에게만 등판 기회가 집중되어 왔습니다.

실제 지난해 대구 상원고의 이수민 투수는 한 경기에 179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야구협회가 경기당 투구수를 제한하기로 했고, 휴식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3월부터 시작되는데, 고교야구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질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죠?

<답변>
맨유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는데, 8강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맨유는 최근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상대의 단독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우왕좌왕하던 맨유 수비진은 결국,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맨유는 후반 9분에도 또 한골을 내줘 올림피아코스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맨유는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 이어서, 챔피언스리그까지 예전 맨유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맨유와는 달리 독일 도르트문트는 러시아 원정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갔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끈 도르트문트는 제니트를 4대 2로 물리치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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