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액의 10% 세액 공제…중산층 부담 완화
입력 2014.02.27 (06:05)
수정 2014.02.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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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전세수요를 매입수요로 돌리는 것과 함께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고액 전세에 대한 대출지원은 대폭 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세 50만 원을 내는 20대 미혼 남성입니다.
월세 소득 공제 제도로 2012년엔 세금 75만 원을 돌려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총급여가 5천만 원을 넘어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윤(회사원) : "2012년에는 그래도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좀 괜찮았었는데, 2013년 들어서 혜택을 못 받게 되니까 좀 아쉬우면서 부담이 됐었죠."
정부는 올해부터 월세 공제 대상을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연간 월세납입액의 10%를 최대 75만 원까지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는 연간 월세 납부액 600만 원의 10%인 60만 원을 연말 정산시 낸 세금에서 돌려받게 됩니다.
급여가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인 중산층이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세액공제가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납니다.
반면, 고액 전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은 줄어듭니다.
당초 6억 원 이상 고액 전세를 주택금융공사의 전세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서 더 나가 4억 원 이상 전세까지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도 보증금 3억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정부는 전세수요를 매입수요로 돌리는 것과 함께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고액 전세에 대한 대출지원은 대폭 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세 50만 원을 내는 20대 미혼 남성입니다.
월세 소득 공제 제도로 2012년엔 세금 75만 원을 돌려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총급여가 5천만 원을 넘어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윤(회사원) : "2012년에는 그래도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좀 괜찮았었는데, 2013년 들어서 혜택을 못 받게 되니까 좀 아쉬우면서 부담이 됐었죠."
정부는 올해부터 월세 공제 대상을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연간 월세납입액의 10%를 최대 75만 원까지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는 연간 월세 납부액 600만 원의 10%인 60만 원을 연말 정산시 낸 세금에서 돌려받게 됩니다.
급여가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인 중산층이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세액공제가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납니다.
반면, 고액 전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은 줄어듭니다.
당초 6억 원 이상 고액 전세를 주택금융공사의 전세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서 더 나가 4억 원 이상 전세까지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도 보증금 3억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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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액의 10% 세액 공제…중산층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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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27 0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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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세수요를 매입수요로 돌리는 것과 함께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고액 전세에 대한 대출지원은 대폭 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세 50만 원을 내는 20대 미혼 남성입니다.
월세 소득 공제 제도로 2012년엔 세금 75만 원을 돌려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총급여가 5천만 원을 넘어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윤(회사원) : "2012년에는 그래도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좀 괜찮았었는데, 2013년 들어서 혜택을 못 받게 되니까 좀 아쉬우면서 부담이 됐었죠."
정부는 올해부터 월세 공제 대상을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연간 월세납입액의 10%를 최대 75만 원까지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는 연간 월세 납부액 600만 원의 10%인 60만 원을 연말 정산시 낸 세금에서 돌려받게 됩니다.
급여가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인 중산층이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세액공제가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납니다.
반면, 고액 전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은 줄어듭니다.
당초 6억 원 이상 고액 전세를 주택금융공사의 전세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서 더 나가 4억 원 이상 전세까지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도 보증금 3억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정부는 전세수요를 매입수요로 돌리는 것과 함께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고액 전세에 대한 대출지원은 대폭 줄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세 50만 원을 내는 20대 미혼 남성입니다.
월세 소득 공제 제도로 2012년엔 세금 75만 원을 돌려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총급여가 5천만 원을 넘어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윤(회사원) : "2012년에는 그래도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좀 괜찮았었는데, 2013년 들어서 혜택을 못 받게 되니까 좀 아쉬우면서 부담이 됐었죠."
정부는 올해부터 월세 공제 대상을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연간 월세납입액의 10%를 최대 75만 원까지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는 연간 월세 납부액 600만 원의 10%인 60만 원을 연말 정산시 낸 세금에서 돌려받게 됩니다.
급여가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인 중산층이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세액공제가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납니다.
반면, 고액 전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은 줄어듭니다.
당초 6억 원 이상 고액 전세를 주택금융공사의 전세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서 더 나가 4억 원 이상 전세까지 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이용한 대출 상품인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도 보증금 3억원 이하인 경우로 지원 대상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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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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