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사망 원인 1위는 ‘심장 돌연사’

입력 2014.02.27 (07:38) 수정 2014.02.27 (0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날이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등반하다 숨진 사람들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봤더니 심장돌연사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평일이지만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등반객 : "날이 조금씩 풀리니까 등산하기는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정규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가면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구조하는데 어려워요."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다 숨진 사람은 21명으로 전해에 비해 5명이 늘었습니다.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심장돌연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추락사와 익사 순이었습니다.

사망 유형별로 보면 설악산의 경우 추락사와 심장돌연사, 지리산은 심장돌연사, 북한산은 추락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도처에 응급처치 기구를 설치해 놓고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직원) : "등반객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있지만 설마하고 방심하다 사고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4천 7백만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등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등산객 사망 원인 1위는 ‘심장 돌연사’
    • 입력 2014-02-27 07:41:21
    • 수정2014-02-27 08:55:4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날이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등반하다 숨진 사람들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봤더니 심장돌연사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평일이지만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등반객 : "날이 조금씩 풀리니까 등산하기는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직원 : "정규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가면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구조하는데 어려워요."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다 숨진 사람은 21명으로 전해에 비해 5명이 늘었습니다.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심장돌연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추락사와 익사 순이었습니다.

사망 유형별로 보면 설악산의 경우 추락사와 심장돌연사, 지리산은 심장돌연사, 북한산은 추락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도처에 응급처치 기구를 설치해 놓고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직원) : "등반객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있지만 설마하고 방심하다 사고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4천 7백만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등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