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할머니 태권도단 “인생이 달라졌어요” 외

입력 2014.02.27 (08:13) 수정 2014.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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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늘 이팔청춘 같은 인생을 산다는 멋쟁이 할머니들! 그 유쾌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검은 띠를 질끈 동여맨 채 몸을 풀고 있는 태권도 선수들! 어딘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어이! 어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시범을 보이는 이들은 얼핏 봐도 지긋한 연세의 할머니들!

격파도 단번에 성공~ 힘이 넘치는 모습이 젊은이 못지않죠!

영상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러 갔습니다.

“어잇! 쉬쉬 어잇!”

문 밖까지 들려오는 힘찬 기합소리!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을 소개합니다~

태권도가 삶의 활력이라는 할머니들.

<인터뷰> 박영자(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제가 65살부터 태권도를 했는데 (그 때까지) 내 몸무게가 80Kg이 나갔어요. 그래서 당뇨(수치)도 420까지 됐는데, 우리 친구가 태권도장 가자고 해서 (태권도를 시작한 뒤로) 몸무게를 20Kg 뺐어요.”

병마는 커녕 고령의 나이조차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활력이 넘치죠~

“이얏!”

황혼의 어르신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할머니 태권도단은 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태권도의 품새는 물론 날렵한 발차기와 화려한 격파실력까지~ 여느 태권도 시범단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백성숙(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복을 입으면 세상이 다 내 것 같아요. 아무 두려움도 없어요. 사람이 살다 보면 스트레스가 생기잖아요. 그럴 때 기합을 한 번 주면 스트레스가 해소돼요.”

태권도단이 유명세를 타면서 해외 시범 공연도 다녀왔는데요. 하지만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따로 있답니다.

<인터뷰> 김원례(75/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를 해서 좋은 점이) 첫째는 손자들하고 말이 잘 통하고 둘째는 제가 건강하고 또 제가 건강하니까 집안이 화목하잖아요. (태권도를 해서)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로 받은 에너지를 주변과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올해는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중이라는데요.

<인터뷰> 백성숙(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올해)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거기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는 할머니 태권도단!

“빠샤~”

앞으로도 태권도와 함께 활기찬 황혼 즐기세요~

요실금,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앵커 멘트>

중년 여성들이 많이 겪는 질병으로 알려진 요실금.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요실금 예방법 살펴보았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 요실금

60대 여성 이순임 씨도 요실금 때문에 수술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순임(요실금 환자) : “소변이 더 많이 새어 나오니까 불편하고 내가 요실금이 있다고 남에게 말할 수도 없어서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요실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오미미(비뇨기과 전문의) : “출산, 분만, 임신을 하거나 나이가 듦에 따라 골반 근육이 약화돼서 웃거나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 소변이 새게 됩니다.“

소변을 참을 수 없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릴 때 또, 잔뇨감이 있으면 요실금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요실금이 늘고 있는 추셉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오 년간 여성 요실금 환자 수는 연평균 2.3%씩 감소한 반면 남성 요실금 환자 수는 연평균 2.4%씩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뷰> 오미미(비뇨기과 전문의) :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됨에 따라 2차적으로 방광에 변성이 와서 소변을 참지 못해 지리게 되는 요실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실금은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뒤꿈치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앞발을 45도 벌린 뒤 무릎을 살짝 구부려 다리를 벌려 줍니다 그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폈다 하는 것을 반복해주면 되는데요

이 자세는 괄약근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방광에 영향을 주는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시면 소변이 묽어지고 변비를 방지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 질병, 요실금. 미리 예방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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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할머니 태권도단 “인생이 달라졌어요” 외
    • 입력 2014-02-27 08:18:13
    • 수정2014-02-27 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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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늘 이팔청춘 같은 인생을 산다는 멋쟁이 할머니들! 그 유쾌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리포트>

검은 띠를 질끈 동여맨 채 몸을 풀고 있는 태권도 선수들! 어딘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어이! 어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시범을 보이는 이들은 얼핏 봐도 지긋한 연세의 할머니들!

격파도 단번에 성공~ 힘이 넘치는 모습이 젊은이 못지않죠!

영상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러 갔습니다.

“어잇! 쉬쉬 어잇!”

문 밖까지 들려오는 힘찬 기합소리!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을 소개합니다~

태권도가 삶의 활력이라는 할머니들.

<인터뷰> 박영자(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제가 65살부터 태권도를 했는데 (그 때까지) 내 몸무게가 80Kg이 나갔어요. 그래서 당뇨(수치)도 420까지 됐는데, 우리 친구가 태권도장 가자고 해서 (태권도를 시작한 뒤로) 몸무게를 20Kg 뺐어요.”

병마는 커녕 고령의 나이조차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활력이 넘치죠~

“이얏!”

황혼의 어르신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할머니 태권도단은 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태권도의 품새는 물론 날렵한 발차기와 화려한 격파실력까지~ 여느 태권도 시범단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백성숙(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복을 입으면 세상이 다 내 것 같아요. 아무 두려움도 없어요. 사람이 살다 보면 스트레스가 생기잖아요. 그럴 때 기합을 한 번 주면 스트레스가 해소돼요.”

태권도단이 유명세를 타면서 해외 시범 공연도 다녀왔는데요. 하지만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따로 있답니다.

<인터뷰> 김원례(75/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태권도를 해서 좋은 점이) 첫째는 손자들하고 말이 잘 통하고 둘째는 제가 건강하고 또 제가 건강하니까 집안이 화목하잖아요. (태권도를 해서)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로 받은 에너지를 주변과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올해는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중이라는데요.

<인터뷰> 백성숙(79/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 “(올해)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거기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는 할머니 태권도단!

“빠샤~”

앞으로도 태권도와 함께 활기찬 황혼 즐기세요~

요실금,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앵커 멘트>

중년 여성들이 많이 겪는 질병으로 알려진 요실금.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요실금 예방법 살펴보았습니다.

<리포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 요실금

60대 여성 이순임 씨도 요실금 때문에 수술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순임(요실금 환자) : “소변이 더 많이 새어 나오니까 불편하고 내가 요실금이 있다고 남에게 말할 수도 없어서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요실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오미미(비뇨기과 전문의) : “출산, 분만, 임신을 하거나 나이가 듦에 따라 골반 근육이 약화돼서 웃거나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 소변이 새게 됩니다.“

소변을 참을 수 없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릴 때 또, 잔뇨감이 있으면 요실금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요실금이 늘고 있는 추셉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오 년간 여성 요실금 환자 수는 연평균 2.3%씩 감소한 반면 남성 요실금 환자 수는 연평균 2.4%씩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뷰> 오미미(비뇨기과 전문의) :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됨에 따라 2차적으로 방광에 변성이 와서 소변을 참지 못해 지리게 되는 요실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실금은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뒤꿈치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앞발을 45도 벌린 뒤 무릎을 살짝 구부려 다리를 벌려 줍니다 그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폈다 하는 것을 반복해주면 되는데요

이 자세는 괄약근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방광에 영향을 주는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시면 소변이 묽어지고 변비를 방지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 질병, 요실금. 미리 예방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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