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자는 이유, 유전자 변이 때문

입력 2014.02.27 (12:46) 수정 2014.02.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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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에 잠을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데요.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슈와너 씨는 일과 자녀교육을 병행하는 워킹 맘인데요.

하루에 4시간만 자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팻 펠린티노 단면가 슈퍼맨도, 엑스맨도 아닙니다. 그냥 운이 좋은가 봐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닙니다.

이들 부녀는 선천적으로 수면시간이 짧은 이른바 '쇼트 슬리퍼'입니다.

이들에게 자명종이나 커피는 남의 나라 얘기죠.

<인터뷰> 잉후이 푸 (교수) : "캘리포니아대학 이들은 하루 종일 활동적이고 낙천적이며, 열정이 넘칩니다."

사람은 5단계에 이르는 수면 주기를 다 거쳐야 피로가 풀리는데요.

쇼트 슬리퍼들은 유전자 변이로 이 주기가 절반으로 압축돼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절반만 자도 숙면을 취한다는 의미죠.

타고난 쇼트슬리퍼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훈련이나 인위적인 노력으로 잠을 줄이려고 하면 만성 피로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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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게 자는 이유, 유전자 변이 때문
    • 입력 2014-02-27 12:48:24
    • 수정2014-02-27 13:22:26
    뉴스 12
<앵커 멘트>

하루에 잠을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데요.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슈와너 씨는 일과 자녀교육을 병행하는 워킹 맘인데요.

하루에 4시간만 자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팻 펠린티노 단면가 슈퍼맨도, 엑스맨도 아닙니다. 그냥 운이 좋은가 봐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닙니다.

이들 부녀는 선천적으로 수면시간이 짧은 이른바 '쇼트 슬리퍼'입니다.

이들에게 자명종이나 커피는 남의 나라 얘기죠.

<인터뷰> 잉후이 푸 (교수) : "캘리포니아대학 이들은 하루 종일 활동적이고 낙천적이며, 열정이 넘칩니다."

사람은 5단계에 이르는 수면 주기를 다 거쳐야 피로가 풀리는데요.

쇼트 슬리퍼들은 유전자 변이로 이 주기가 절반으로 압축돼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절반만 자도 숙면을 취한다는 의미죠.

타고난 쇼트슬리퍼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훈련이나 인위적인 노력으로 잠을 줄이려고 하면 만성 피로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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