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임기내 2회·국감때 불허’

입력 2014.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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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편법 정치자금 모금 창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새누리당이 '출판기념회 준칙'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 윤리위와 여러 의원들과 의논했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준칙을 만들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다만 "법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출판기념회를 국회의원 4년 임기 동안 2회로 제한하고,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각종 선거 기간에는 출판기념회 개최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로 준칙을 제정해 시행할 계획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출판기념회 준칙이 윤리규정 신설에 차원의 '권고적' 성격이어서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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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임기내 2회·국감때 불허’
    • 입력 2014-02-27 19:30:23
    정치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편법 정치자금 모금 창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새누리당이 '출판기념회 준칙'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 윤리위와 여러 의원들과 의논했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준칙을 만들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다만 "법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출판기념회를 국회의원 4년 임기 동안 2회로 제한하고,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각종 선거 기간에는 출판기념회 개최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로 준칙을 제정해 시행할 계획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출판기념회 준칙이 윤리규정 신설에 차원의 '권고적' 성격이어서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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