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충격, “주력 사업 차질 우려”
입력 2014.02.27 (21:08)
수정 2014.02.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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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판결 직후 즉각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 재점검에 들어갔지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임직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녹취> SK 직원 : "(분위기가)어두웠고, 당혹스럽고 참담하고 그런 상황이죠. 어떻게 될 건지 궁금도 하고요."
SK 그룹은 판결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주요 사업을 책임지는 경영진 17명을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SK 관계자 : "전략위원회와 글로벌 성장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최 회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사업과 자원 개발, 반도체 사업 등 그룹 주력사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실제로 최 회장이 구속된 뒤 STX에너지와 ADT캡스 인수가 무산됐고,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지지부진해졌습니다.
<인터뷰>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오너가 부재된 기업은 합작 투자나 큰 그림의 중장기적 투자에는 상당히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태원 회장 형제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만간 등기이사 사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SK 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판결 직후 즉각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 재점검에 들어갔지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임직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녹취> SK 직원 : "(분위기가)어두웠고, 당혹스럽고 참담하고 그런 상황이죠. 어떻게 될 건지 궁금도 하고요."
SK 그룹은 판결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주요 사업을 책임지는 경영진 17명을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SK 관계자 : "전략위원회와 글로벌 성장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최 회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사업과 자원 개발, 반도체 사업 등 그룹 주력사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실제로 최 회장이 구속된 뒤 STX에너지와 ADT캡스 인수가 무산됐고,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지지부진해졌습니다.
<인터뷰>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오너가 부재된 기업은 합작 투자나 큰 그림의 중장기적 투자에는 상당히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태원 회장 형제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만간 등기이사 사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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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7 2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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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판결 직후 즉각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 재점검에 들어갔지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임직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녹취> SK 직원 : "(분위기가)어두웠고, 당혹스럽고 참담하고 그런 상황이죠. 어떻게 될 건지 궁금도 하고요."
SK 그룹은 판결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주요 사업을 책임지는 경영진 17명을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SK 관계자 : "전략위원회와 글로벌 성장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최 회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사업과 자원 개발, 반도체 사업 등 그룹 주력사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실제로 최 회장이 구속된 뒤 STX에너지와 ADT캡스 인수가 무산됐고,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지지부진해졌습니다.
<인터뷰>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오너가 부재된 기업은 합작 투자나 큰 그림의 중장기적 투자에는 상당히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태원 회장 형제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만간 등기이사 사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SK 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판결 직후 즉각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고 사업 재점검에 들어갔지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임직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하루종일 술렁거렸습니다.
<녹취> SK 직원 : "(분위기가)어두웠고, 당혹스럽고 참담하고 그런 상황이죠. 어떻게 될 건지 궁금도 하고요."
SK 그룹은 판결 직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주요 사업을 책임지는 경영진 17명을 중심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SK 관계자 : "전략위원회와 글로벌 성장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최 회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사업과 자원 개발, 반도체 사업 등 그룹 주력사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실제로 최 회장이 구속된 뒤 STX에너지와 ADT캡스 인수가 무산됐고,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도 지지부진해졌습니다.
<인터뷰>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오너가 부재된 기업은 합작 투자나 큰 그림의 중장기적 투자에는 상당히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태원 회장 형제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만간 등기이사 사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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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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