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 유출량 추정치 보다 4배 더 늘어
입력 2014.02.28 (12:03)
수정 2014.02.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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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원유 유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출량이 처음 경찰 발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지종익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돼가는데요.
그동안 이 사고를 수사해 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우이산호의 송유관 충돌로 원유 339톤과 납사 284톤 등 최소 655톤에서 754톤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때 추정량 164톤보다 4배 이상 많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해경은 송유관 밸브 차단 시간에 대한 GS칼텍스 관계자의 허위 진술과 서류조작 때문에 유출량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우이산호가 평상시와 달리 약 7노트의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하면서 송유관과 충동했으며 GS칼텍스가 초동대처를 잘못해 유출량이 많아졌다
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에따라 도선사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선사인 오션탱커와 GS칼텍스 법인에 대해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여수 원유 유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출량이 처음 경찰 발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지종익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돼가는데요.
그동안 이 사고를 수사해 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우이산호의 송유관 충돌로 원유 339톤과 납사 284톤 등 최소 655톤에서 754톤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때 추정량 164톤보다 4배 이상 많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해경은 송유관 밸브 차단 시간에 대한 GS칼텍스 관계자의 허위 진술과 서류조작 때문에 유출량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우이산호가 평상시와 달리 약 7노트의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하면서 송유관과 충동했으며 GS칼텍스가 초동대처를 잘못해 유출량이 많아졌다
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에따라 도선사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선사인 오션탱커와 GS칼텍스 법인에 대해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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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기름 유출량 추정치 보다 4배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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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8 12:04:53
- 수정2014-02-28 13:31:50
<앵커 멘트>
여수 원유 유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출량이 처음 경찰 발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지종익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돼가는데요.
그동안 이 사고를 수사해 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우이산호의 송유관 충돌로 원유 339톤과 납사 284톤 등 최소 655톤에서 754톤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때 추정량 164톤보다 4배 이상 많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해경은 송유관 밸브 차단 시간에 대한 GS칼텍스 관계자의 허위 진술과 서류조작 때문에 유출량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우이산호가 평상시와 달리 약 7노트의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하면서 송유관과 충동했으며 GS칼텍스가 초동대처를 잘못해 유출량이 많아졌다
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에따라 도선사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선사인 오션탱커와 GS칼텍스 법인에 대해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여수 원유 유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출량이 처음 경찰 발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지종익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한달이 돼가는데요.
그동안 이 사고를 수사해 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우이산호의 송유관 충돌로 원유 339톤과 납사 284톤 등 최소 655톤에서 754톤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때 추정량 164톤보다 4배 이상 많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해경은 송유관 밸브 차단 시간에 대한 GS칼텍스 관계자의 허위 진술과 서류조작 때문에 유출량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우이산호가 평상시와 달리 약 7노트의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하면서 송유관과 충동했으며 GS칼텍스가 초동대처를 잘못해 유출량이 많아졌다
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에따라 도선사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선사인 오션탱커와 GS칼텍스 법인에 대해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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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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