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국축구 시즌2’ 포항, 또 한번 신화 도전

입력 2014.02.28 (21:48) 수정 2014.02.28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프로축구 2관왕에 올랐던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또 한번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황선대원군 황선홍 감독의 쇄국정책이 이번에도 통할까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의 휴양지 안탈리아.

여유있는 거리풍경과 달리 포항 선수들의 발걸음은 분주했습니다.

모기업의 긴축정책속에 올해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포항은,

한발 더 뛰는 압박축구로 또 한번의 신화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른 팀의 견제가 더욱 심해진 만큼, 유럽팀과의 잇단 평가전을 통해, 신인과 노장의 경쟁구도를 본격화했습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육탄전이 펼쳐지고 전술을 설명하는 황선홍 감독의 목소리도 커져만 갑니다.

<녹취> 황선홍 : "여기 주지 마란말이야."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는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녹취> 이광훈 : "게임 뛴다고 고생많았어..."

<녹취> 이광혁 : "시원하네요. 자주는 못받지만"

때로는 날달걀도 필요합니다.

<녹취> 김진영 : "현무랑 부딪혀가지고 한대 맞았어요."

또한번 외국인없이 K리를 맞는 포항.

황선홍 감독의 이른바 쇄국축구가 다시 성공을 거둘지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쇄국축구 시즌2’ 포항, 또 한번 신화 도전
    • 입력 2014-02-28 21:54:40
    • 수정2014-02-28 22:33:35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프로축구 2관왕에 올랐던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또 한번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황선대원군 황선홍 감독의 쇄국정책이 이번에도 통할까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의 휴양지 안탈리아.

여유있는 거리풍경과 달리 포항 선수들의 발걸음은 분주했습니다.

모기업의 긴축정책속에 올해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포항은,

한발 더 뛰는 압박축구로 또 한번의 신화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른 팀의 견제가 더욱 심해진 만큼, 유럽팀과의 잇단 평가전을 통해, 신인과 노장의 경쟁구도를 본격화했습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육탄전이 펼쳐지고 전술을 설명하는 황선홍 감독의 목소리도 커져만 갑니다.

<녹취> 황선홍 : "여기 주지 마란말이야."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는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녹취> 이광훈 : "게임 뛴다고 고생많았어..."

<녹취> 이광혁 : "시원하네요. 자주는 못받지만"

때로는 날달걀도 필요합니다.

<녹취> 김진영 : "현무랑 부딪혀가지고 한대 맞았어요."

또한번 외국인없이 K리를 맞는 포항.

황선홍 감독의 이른바 쇄국축구가 다시 성공을 거둘지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