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비비탄총…안전사고 3배 급증
입력 2014.03.04 (07:39)
수정 2014.03.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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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이 인기인데요.
연령별로 구분해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어깨에는 장총을, 손에는 권총을 쥐고 욕설까지하며 총싸움을 합니다.
<녹취> "저기 몰려있다고"
이 장난감 총들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비탄을 넣어 쏘지만 보호장비는 없습니다.
나이도 제한 연령 만 14살보다 어립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 :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제가 산 건 7천 원이고. 이건 친구한테 빌린 거예요."
비비탄 총은 풍선은 물론이고.
종이도 뚫을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자칫 눈에 맞을 경우 시력이 손상될 수 있고 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 위험도 큽니다.
<인터뷰> 강영준(제주대학병원/응급의학과장) : "안구가 찌그러지면서 각막이 손상이 되고 심한 경우 안구가 파열될 수도."
실제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장난감 무기류 관련 사고는 106건으로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비탄 총은 공산품 안전기준에 따라 연령별로 생산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형매장 직원 : ("살 때 (나이)확인은 안 하나요?) 아, 그런 거 없어요."
전문가들은 비비탄총구는 사람에게 겨누지 말고 가지고 놀 땐 보호 안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이 인기인데요.
연령별로 구분해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어깨에는 장총을, 손에는 권총을 쥐고 욕설까지하며 총싸움을 합니다.
<녹취> "저기 몰려있다고"
이 장난감 총들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비탄을 넣어 쏘지만 보호장비는 없습니다.
나이도 제한 연령 만 14살보다 어립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 :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제가 산 건 7천 원이고. 이건 친구한테 빌린 거예요."
비비탄 총은 풍선은 물론이고.
종이도 뚫을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자칫 눈에 맞을 경우 시력이 손상될 수 있고 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 위험도 큽니다.
<인터뷰> 강영준(제주대학병원/응급의학과장) : "안구가 찌그러지면서 각막이 손상이 되고 심한 경우 안구가 파열될 수도."
실제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장난감 무기류 관련 사고는 106건으로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비탄 총은 공산품 안전기준에 따라 연령별로 생산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형매장 직원 : ("살 때 (나이)확인은 안 하나요?) 아, 그런 거 없어요."
전문가들은 비비탄총구는 사람에게 겨누지 말고 가지고 놀 땐 보호 안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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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비비탄총…안전사고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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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4 07: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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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이 인기인데요.
연령별로 구분해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어깨에는 장총을, 손에는 권총을 쥐고 욕설까지하며 총싸움을 합니다.
<녹취> "저기 몰려있다고"
이 장난감 총들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비탄을 넣어 쏘지만 보호장비는 없습니다.
나이도 제한 연령 만 14살보다 어립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 :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제가 산 건 7천 원이고. 이건 친구한테 빌린 거예요."
비비탄 총은 풍선은 물론이고.
종이도 뚫을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자칫 눈에 맞을 경우 시력이 손상될 수 있고 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 위험도 큽니다.
<인터뷰> 강영준(제주대학병원/응급의학과장) : "안구가 찌그러지면서 각막이 손상이 되고 심한 경우 안구가 파열될 수도."
실제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장난감 무기류 관련 사고는 106건으로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비탄 총은 공산품 안전기준에 따라 연령별로 생산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형매장 직원 : ("살 때 (나이)확인은 안 하나요?) 아, 그런 거 없어요."
전문가들은 비비탄총구는 사람에게 겨누지 말고 가지고 놀 땐 보호 안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이 인기인데요.
연령별로 구분해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어깨에는 장총을, 손에는 권총을 쥐고 욕설까지하며 총싸움을 합니다.
<녹취> "저기 몰려있다고"
이 장난감 총들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비탄을 넣어 쏘지만 보호장비는 없습니다.
나이도 제한 연령 만 14살보다 어립니다.
<녹취> 초등학교 6학년 :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제가 산 건 7천 원이고. 이건 친구한테 빌린 거예요."
비비탄 총은 풍선은 물론이고.
종이도 뚫을 정도로 위력이 셉니다.
자칫 눈에 맞을 경우 시력이 손상될 수 있고 유아가 삼킬 경우 질식 위험도 큽니다.
<인터뷰> 강영준(제주대학병원/응급의학과장) : "안구가 찌그러지면서 각막이 손상이 되고 심한 경우 안구가 파열될 수도."
실제 지난해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장난감 무기류 관련 사고는 106건으로 2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비탄 총은 공산품 안전기준에 따라 연령별로 생산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형매장 직원 : ("살 때 (나이)확인은 안 하나요?) 아, 그런 거 없어요."
전문가들은 비비탄총구는 사람에게 겨누지 말고 가지고 놀 땐 보호 안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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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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