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신교환·화상상봉 북과 협의해야”

입력 2014.03.04 (23:32) 수정 2014.03.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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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더 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서신 교환과 화상 상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통일부와 적십자사는 상봉 정례화는 물론이고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화상 상봉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북과 협의하기 바랍니다."

통일준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자살한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상황을 알았더라면 정부의 긴급 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여러 지원을 받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있는 복지제도도 국민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없는 제도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회의 민생 법안 처리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7월부터 지급 예정이었던 기초연금법안과 개인정보 유출 방지 법안 학자금 상환 경감 법안 등 민생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정한 새정치는 민생을 챙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우리의 정치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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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서신교환·화상상봉 북과 협의해야”
    • 입력 2014-03-04 23:35:00
    • 수정2014-03-05 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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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더 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서신 교환과 화상 상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통일부와 적십자사는 상봉 정례화는 물론이고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화상 상봉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북과 협의하기 바랍니다."

통일준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자살한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상황을 알았더라면 정부의 긴급 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여러 지원을 받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있는 복지제도도 국민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없는 제도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회의 민생 법안 처리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7월부터 지급 예정이었던 기초연금법안과 개인정보 유출 방지 법안 학자금 상환 경감 법안 등 민생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정한 새정치는 민생을 챙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우리의 정치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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