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선 슈퍼맨 이동우 “희망을 연기해요”
입력 2014.03.06 (06:18)
수정 2014.03.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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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철인 3종 경기와 재즈 가수에 도전했던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씨가 이번엔 연극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 전도사가 돼 쉼 없이 도전하는 이씨를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작은 연습실에서 연극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때 연기파 배우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빠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딸의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시각장애인 이동우 씹니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꼬박 3년.
앞을 볼 수 없기에 동료들이 대신 읽어주는 대사를 녹음해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하루에 두 배나 세 배 정도는 들여다봅니다. 그래야 한번 보는 것 정도의 어떤 효과가 저한테 있는거죠."
작은 무대 위를 옮겨다니며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연극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씨에겐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지은(연출) : "최대한 혼자서 안하시는 방향으로 다른 배우와 함께 이동하는 동선이나 혼자 다니시더라도 짧은 거리를 다니실 수 있게 동선을"
개그맨이자 가수 '틴틴 파이브'로 활동하다 희귀병으로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이씨.
한때 좌절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내 극복하고 이젠 희망을 연기하며 세상에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인상 찌푸리고 앉아있을 이유가 없죠. 밝게 생각하고 그쪽으로 걸어가면 분명 그 끝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주어집니다. 걷다보니까 그렇더라구요"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얼마 전 철인 3종 경기와 재즈 가수에 도전했던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씨가 이번엔 연극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 전도사가 돼 쉼 없이 도전하는 이씨를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작은 연습실에서 연극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때 연기파 배우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빠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딸의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시각장애인 이동우 씹니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꼬박 3년.
앞을 볼 수 없기에 동료들이 대신 읽어주는 대사를 녹음해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하루에 두 배나 세 배 정도는 들여다봅니다. 그래야 한번 보는 것 정도의 어떤 효과가 저한테 있는거죠."
작은 무대 위를 옮겨다니며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연극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씨에겐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지은(연출) : "최대한 혼자서 안하시는 방향으로 다른 배우와 함께 이동하는 동선이나 혼자 다니시더라도 짧은 거리를 다니실 수 있게 동선을"
개그맨이자 가수 '틴틴 파이브'로 활동하다 희귀병으로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이씨.
한때 좌절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내 극복하고 이젠 희망을 연기하며 세상에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인상 찌푸리고 앉아있을 이유가 없죠. 밝게 생각하고 그쪽으로 걸어가면 분명 그 끝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주어집니다. 걷다보니까 그렇더라구요"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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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 선 슈퍼맨 이동우 “희망을 연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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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06:20:04
- 수정2014-03-06 07:45:06
<앵커 멘트>
얼마 전 철인 3종 경기와 재즈 가수에 도전했던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씨가 이번엔 연극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 전도사가 돼 쉼 없이 도전하는 이씨를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작은 연습실에서 연극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때 연기파 배우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빠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딸의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시각장애인 이동우 씹니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꼬박 3년.
앞을 볼 수 없기에 동료들이 대신 읽어주는 대사를 녹음해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하루에 두 배나 세 배 정도는 들여다봅니다. 그래야 한번 보는 것 정도의 어떤 효과가 저한테 있는거죠."
작은 무대 위를 옮겨다니며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연극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씨에겐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지은(연출) : "최대한 혼자서 안하시는 방향으로 다른 배우와 함께 이동하는 동선이나 혼자 다니시더라도 짧은 거리를 다니실 수 있게 동선을"
개그맨이자 가수 '틴틴 파이브'로 활동하다 희귀병으로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이씨.
한때 좌절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내 극복하고 이젠 희망을 연기하며 세상에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인상 찌푸리고 앉아있을 이유가 없죠. 밝게 생각하고 그쪽으로 걸어가면 분명 그 끝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주어집니다. 걷다보니까 그렇더라구요"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얼마 전 철인 3종 경기와 재즈 가수에 도전했던 시각장애인 방송인 이동우씨가 이번엔 연극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 전도사가 돼 쉼 없이 도전하는 이씨를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작은 연습실에서 연극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때 연기파 배우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빠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딸의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시각장애인 이동우 씹니다.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꼬박 3년.
앞을 볼 수 없기에 동료들이 대신 읽어주는 대사를 녹음해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하루에 두 배나 세 배 정도는 들여다봅니다. 그래야 한번 보는 것 정도의 어떤 효과가 저한테 있는거죠."
작은 무대 위를 옮겨다니며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연극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씨에겐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지은(연출) : "최대한 혼자서 안하시는 방향으로 다른 배우와 함께 이동하는 동선이나 혼자 다니시더라도 짧은 거리를 다니실 수 있게 동선을"
개그맨이자 가수 '틴틴 파이브'로 활동하다 희귀병으로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이씨.
한때 좌절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내 극복하고 이젠 희망을 연기하며 세상에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터뷰> 이동우(시각장애인 배우) : "인상 찌푸리고 앉아있을 이유가 없죠. 밝게 생각하고 그쪽으로 걸어가면 분명 그 끝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주어집니다. 걷다보니까 그렇더라구요"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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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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