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모든 가공식품에 표시” vs “시기 상조”
입력 2014.03.06 (06:41)
수정 2014.03.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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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을 GMO 라고 하는데요.
이 GMO를 사용했다면 예외없이 모든 가공 식품에 표시를 해야할까요?
소비자 단체와 식품업체 간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판중인 간장과 식용유, 대부분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산 대두가 원료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즉 GMO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GMO를 사용했더라도 최종 제품에 변형 DNA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GMO 성분이 3% 이하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외규정 때문에 GMO 표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소비자단체들은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를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표시제도를 개선할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경제적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년(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 : "(GMO와 일반 작물을) 구분 유통, 구분 생산과 관련한 식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서민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GMO 작물이 인체에 안전하지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4년 미국에서 GMO 작물이 첫 생산된 이후 인체 유해 사례가 없었다는 주장과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사이에서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혜(서울시 영등포구) : "어쩔 수 없이 먹긴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죠"
국내에 수입되는 GMO 작물은 연간 800만톤 정도.
GMO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을 GMO 라고 하는데요.
이 GMO를 사용했다면 예외없이 모든 가공 식품에 표시를 해야할까요?
소비자 단체와 식품업체 간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판중인 간장과 식용유, 대부분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산 대두가 원료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즉 GMO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GMO를 사용했더라도 최종 제품에 변형 DNA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GMO 성분이 3% 이하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외규정 때문에 GMO 표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소비자단체들은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를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표시제도를 개선할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경제적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년(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 : "(GMO와 일반 작물을) 구분 유통, 구분 생산과 관련한 식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서민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GMO 작물이 인체에 안전하지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4년 미국에서 GMO 작물이 첫 생산된 이후 인체 유해 사례가 없었다는 주장과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사이에서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혜(서울시 영등포구) : "어쩔 수 없이 먹긴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죠"
국내에 수입되는 GMO 작물은 연간 800만톤 정도.
GMO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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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O 모든 가공식품에 표시” vs “시기 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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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06:42:50
- 수정2014-03-06 07:43:59
<앵커 멘트>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을 GMO 라고 하는데요.
이 GMO를 사용했다면 예외없이 모든 가공 식품에 표시를 해야할까요?
소비자 단체와 식품업체 간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판중인 간장과 식용유, 대부분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산 대두가 원료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즉 GMO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GMO를 사용했더라도 최종 제품에 변형 DNA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GMO 성분이 3% 이하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외규정 때문에 GMO 표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소비자단체들은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를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표시제도를 개선할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경제적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년(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 : "(GMO와 일반 작물을) 구분 유통, 구분 생산과 관련한 식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서민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GMO 작물이 인체에 안전하지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4년 미국에서 GMO 작물이 첫 생산된 이후 인체 유해 사례가 없었다는 주장과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사이에서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혜(서울시 영등포구) : "어쩔 수 없이 먹긴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죠"
국내에 수입되는 GMO 작물은 연간 800만톤 정도.
GMO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을 GMO 라고 하는데요.
이 GMO를 사용했다면 예외없이 모든 가공 식품에 표시를 해야할까요?
소비자 단체와 식품업체 간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판중인 간장과 식용유, 대부분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산 대두가 원료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즉 GMO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GMO를 사용했더라도 최종 제품에 변형 DNA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GMO 성분이 3% 이하면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외규정 때문에 GMO 표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소비자단체들은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를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표시제도를 개선할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경제적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년(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 : "(GMO와 일반 작물을) 구분 유통, 구분 생산과 관련한 식품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서민 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GMO 작물이 인체에 안전하지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1994년 미국에서 GMO 작물이 첫 생산된 이후 인체 유해 사례가 없었다는 주장과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사이에서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승혜(서울시 영등포구) : "어쩔 수 없이 먹긴 하지만 굳이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죠"
국내에 수입되는 GMO 작물은 연간 800만톤 정도.
GMO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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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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