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여 “신당은 야합” 야, 창당 방식 논의
입력 2014.03.06 (15:02)
수정 2014.03.06 (1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현장을 찾아 집권여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제부터는 각 정당이 선거 모드로 돌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새누리당 오늘 행보 좀 살펴볼까요?
<답변>
새누리당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찾아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면모를 부각시켜서 야당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법조차 기초연금과 함께 정쟁의 밧줄로 묶어둔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한다니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는 허공에 대고 새정치 민생을 외치기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 3법' 처리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 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다면 민생 법안 처리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내에 '복지 체감 100℃ 점검단'을 꾸려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연속으로 찾아가 수급자와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능동적으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이 오늘 민생을 내걸었다면, 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앞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민주당은 새 정치 열망을 잘 살리는 게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당을 만들어서 국민 열망을 실현하겠다, 그런 당에 지지를 보내달라는 얘길 하는 겁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기득권도, 낡은 구태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좌클릭도, 우클릭도, 배제도, 갈등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해 직진하는 국민 클릭만으로 통합과 단결의 과정이 되어야 하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추진단 회의를 열고 통합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 초안이 마련돼 현재 지도부 재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대 당으로 합당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의 신당 추진에 대해 연일 성토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마찬가진가요?
<답변>
새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적 야합을 했다고 날마다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심재철 최고위원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창당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안의원이 새정치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v3 백신으로 잡을 수 있다지만 안철수의 약속 위반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새누리당은 새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어야 하는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정치 문제로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공천 나눠 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정치쇼가 새 정치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합당 조건으로 민생 법안 처리를 내걸어야 했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으로는 자주 전해드릴 소식일 것 같지만, 민주당은 어제 유정복 전 장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제 공격을 하고 있네요.
<답변>
민주당은 유정복 전 장관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범계(민주당 법률위원장) : "대통령이 배후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즉 대통령의 막후 영향력 행사를 공언함으로써 선거에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대통령의 후광을 얻으려 했다..."
민주당은 유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장관이 자신이 당선돼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도했다는 겁니다.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현장을 찾아 집권여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제부터는 각 정당이 선거 모드로 돌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새누리당 오늘 행보 좀 살펴볼까요?
<답변>
새누리당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찾아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면모를 부각시켜서 야당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법조차 기초연금과 함께 정쟁의 밧줄로 묶어둔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한다니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는 허공에 대고 새정치 민생을 외치기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 3법' 처리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 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다면 민생 법안 처리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내에 '복지 체감 100℃ 점검단'을 꾸려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연속으로 찾아가 수급자와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능동적으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이 오늘 민생을 내걸었다면, 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앞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민주당은 새 정치 열망을 잘 살리는 게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당을 만들어서 국민 열망을 실현하겠다, 그런 당에 지지를 보내달라는 얘길 하는 겁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기득권도, 낡은 구태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좌클릭도, 우클릭도, 배제도, 갈등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해 직진하는 국민 클릭만으로 통합과 단결의 과정이 되어야 하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추진단 회의를 열고 통합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 초안이 마련돼 현재 지도부 재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대 당으로 합당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의 신당 추진에 대해 연일 성토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마찬가진가요?
<답변>
새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적 야합을 했다고 날마다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심재철 최고위원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창당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안의원이 새정치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v3 백신으로 잡을 수 있다지만 안철수의 약속 위반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새누리당은 새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어야 하는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정치 문제로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공천 나눠 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정치쇼가 새 정치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합당 조건으로 민생 법안 처리를 내걸어야 했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으로는 자주 전해드릴 소식일 것 같지만, 민주당은 어제 유정복 전 장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제 공격을 하고 있네요.
<답변>
민주당은 유정복 전 장관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범계(민주당 법률위원장) : "대통령이 배후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즉 대통령의 막후 영향력 행사를 공언함으로써 선거에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대통령의 후광을 얻으려 했다..."
민주당은 유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장관이 자신이 당선돼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도했다는 겁니다.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현장] 여 “신당은 야합” 야, 창당 방식 논의
-
- 입력 2014-03-06 15:06:47
- 수정2014-03-06 16:09:07
<앵커 멘트>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현장을 찾아 집권여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제부터는 각 정당이 선거 모드로 돌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새누리당 오늘 행보 좀 살펴볼까요?
<답변>
새누리당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찾아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면모를 부각시켜서 야당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법조차 기초연금과 함께 정쟁의 밧줄로 묶어둔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한다니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는 허공에 대고 새정치 민생을 외치기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 3법' 처리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 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다면 민생 법안 처리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내에 '복지 체감 100℃ 점검단'을 꾸려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연속으로 찾아가 수급자와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능동적으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이 오늘 민생을 내걸었다면, 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앞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민주당은 새 정치 열망을 잘 살리는 게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당을 만들어서 국민 열망을 실현하겠다, 그런 당에 지지를 보내달라는 얘길 하는 겁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기득권도, 낡은 구태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좌클릭도, 우클릭도, 배제도, 갈등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해 직진하는 국민 클릭만으로 통합과 단결의 과정이 되어야 하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추진단 회의를 열고 통합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 초안이 마련돼 현재 지도부 재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대 당으로 합당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의 신당 추진에 대해 연일 성토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마찬가진가요?
<답변>
새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적 야합을 했다고 날마다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심재철 최고위원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창당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안의원이 새정치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v3 백신으로 잡을 수 있다지만 안철수의 약속 위반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새누리당은 새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어야 하는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정치 문제로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공천 나눠 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정치쇼가 새 정치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합당 조건으로 민생 법안 처리를 내걸어야 했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으로는 자주 전해드릴 소식일 것 같지만, 민주당은 어제 유정복 전 장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제 공격을 하고 있네요.
<답변>
민주당은 유정복 전 장관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범계(민주당 법률위원장) : "대통령이 배후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즉 대통령의 막후 영향력 행사를 공언함으로써 선거에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대통령의 후광을 얻으려 했다..."
민주당은 유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장관이 자신이 당선돼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도했다는 겁니다.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현장을 찾아 집권여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제부터는 각 정당이 선거 모드로 돌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새누리당 오늘 행보 좀 살펴볼까요?
<답변>
새누리당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찾아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면모를 부각시켜서 야당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법조차 기초연금과 함께 정쟁의 밧줄로 묶어둔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한다니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는 허공에 대고 새정치 민생을 외치기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 3법' 처리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 정치를 외치는 입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있다면 민생 법안 처리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내에 '복지 체감 100℃ 점검단'을 꾸려 복지 사각지대 현장을 연속으로 찾아가 수급자와 공무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능동적으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이 오늘 민생을 내걸었다면, 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앞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답변>
민주당은 새 정치 열망을 잘 살리는 게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당을 만들어서 국민 열망을 실현하겠다, 그런 당에 지지를 보내달라는 얘길 하는 겁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어떤 기득권도, 낡은 구태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좌클릭도, 우클릭도, 배제도, 갈등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해 직진하는 국민 클릭만으로 통합과 단결의 과정이 되어야 하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추진단 회의를 열고 통합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 초안이 마련돼 현재 지도부 재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당대 당으로 합당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야권의 신당 추진에 대해 연일 성토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시 마찬가진가요?
<답변>
새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적 야합을 했다고 날마다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선 심재철 최고위원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창당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안의원이 새정치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v3 백신으로 잡을 수 있다지만 안철수의 약속 위반 바이러스는 그 어떤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새누리당은 새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어야 하는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정치 문제로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공천 나눠 먹기나, 당명만 바꾸는 정치쇼가 새 정치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합당 조건으로 민생 법안 처리를 내걸어야 했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으로는 자주 전해드릴 소식일 것 같지만, 민주당은 어제 유정복 전 장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제 공격을 하고 있네요.
<답변>
민주당은 유정복 전 장관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범계(민주당 법률위원장) : "대통령이 배후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 즉 대통령의 막후 영향력 행사를 공언함으로써 선거에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대통령의 후광을 얻으려 했다..."
민주당은 유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장관이 자신이 당선돼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도했다는 겁니다.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고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