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황두성 코치, 일본 요미우리로 연수

입력 2014.03.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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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황두성(38) 코치가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황 코치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삼성과 코치 계약을 할 때부터 구단에서 '기회가 되면 해외 연수를 해볼 생각이 있는가'라고 제의했고, 이번에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황 코치는 10일 출국해 8월 31일까지 요미우리에서 코치 연수를 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이날 "투수 출신 황 코치가 곧 2군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등번호는 106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황 코치는 "트레이닝 코치로 연수하게 됐으니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일본 야구가 투수를 키우는 방법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 코치는 1997년 2차 3라운드에 포수로 삼성에 입단했지만 곧 투수로 전향했고, 1999년 양준혁·곽채진과 함께 해태로 트레이드 됐다.

이때 삼성은 임창용을 받았다.

2000년 해태에서 방출된 황 코치는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고, 2005년부터 1군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0년 오른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했으나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1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243경기 36승 33패 19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다.

2011년 말 삼성 트레이닝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황 코치는 이번에 일본 연수 기회까지 잡았다.

황 코치는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왔다"며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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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황두성 코치, 일본 요미우리로 연수
    • 입력 2014-03-06 20:05:48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황두성(38) 코치가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황 코치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삼성과 코치 계약을 할 때부터 구단에서 '기회가 되면 해외 연수를 해볼 생각이 있는가'라고 제의했고, 이번에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황 코치는 10일 출국해 8월 31일까지 요미우리에서 코치 연수를 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이날 "투수 출신 황 코치가 곧 2군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등번호는 106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황 코치는 "트레이닝 코치로 연수하게 됐으니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일본 야구가 투수를 키우는 방법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 코치는 1997년 2차 3라운드에 포수로 삼성에 입단했지만 곧 투수로 전향했고, 1999년 양준혁·곽채진과 함께 해태로 트레이드 됐다. 이때 삼성은 임창용을 받았다. 2000년 해태에서 방출된 황 코치는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고, 2005년부터 1군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0년 오른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했으나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1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243경기 36승 33패 19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다. 2011년 말 삼성 트레이닝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황 코치는 이번에 일본 연수 기회까지 잡았다. 황 코치는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왔다"며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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