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뒤 민주당 합당’ 합의…갈등 잠복

입력 2014.03.07 (21:16) 수정 2014.03.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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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진통 끝에 신당 창당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신당을 먼저 만든 뒤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입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 방식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일부 인사들이 신당을 먼저 만들고 나중에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입니다.

합당 전까지는 안철수 위원장이 단독대표를, 합당 후에는 김한길 대표와 안 위원장이 공동 대표를 맡게 됩니다.

당대당 통합이냐 민주당 해산이냐를 놓고 대립을 거듭했던 양측이 닷새만에 합의에 성공함으로써 신당 창당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해산을 하지 않게 돼 1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키는 실리를 챙겼고, 새정치연합은 새정치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정당을 만든다는 합의문을 만들어 명분을 챙겼다는 평갑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우리의 눈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창당이후 신당 내부 갈등의 여지는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내 진보진영 의원들이 중도보수인 새정치연합측과 적지 않은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 "종북 논란에 다시는 휩싸이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지방선거 공천기준을 놓고서도 양측의 갈등이 잠복해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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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창당 뒤 민주당 합당’ 합의…갈등 잠복
    • 입력 2014-03-07 21:18:17
    • 수정2014-03-08 1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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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진통 끝에 신당 창당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신당을 먼저 만든 뒤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입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 방식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일부 인사들이 신당을 먼저 만들고 나중에 민주당이 합당하는 방식입니다.

합당 전까지는 안철수 위원장이 단독대표를, 합당 후에는 김한길 대표와 안 위원장이 공동 대표를 맡게 됩니다.

당대당 통합이냐 민주당 해산이냐를 놓고 대립을 거듭했던 양측이 닷새만에 합의에 성공함으로써 신당 창당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해산을 하지 않게 돼 1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키는 실리를 챙겼고, 새정치연합은 새정치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정당을 만든다는 합의문을 만들어 명분을 챙겼다는 평갑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우리의 눈으로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창당이후 신당 내부 갈등의 여지는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내 진보진영 의원들이 중도보수인 새정치연합측과 적지 않은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 "종북 논란에 다시는 휩싸이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으로 새롭게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지방선거 공천기준을 놓고서도 양측의 갈등이 잠복해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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