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스타 피아니스트&스타 지휘자 외

입력 2014.03.09 (07:31) 수정 2014.03.30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화가 산책' 심연희입니다.

스타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가 영국이 손꼽는 젊은 지휘자 다니엘 하딩이 이끄는 런던심포니와 협연합니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연주회를 엽니다.

김선욱&런던심포니&하딩
  
   영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인 런던 심포니가 3년 연속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지휘자는 올해 서른아홉인 다니엘 하딩.

하딩은 스물한 살에 베를린 필을 지휘하는 등 지금 세계무대에서 급부상 중인 지휘자입니다.

이번 공연에선 슈베르트와 말러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둘째 날엔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유키 구라모토

서정적인 음악으로 특히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건 벌써 15년 전.

그동안 낸 앨범도 스무 장에 가깝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로망스' 등 히트곡과 함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무대를 꾸밉니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내한공연 

  이탈리아의 당대 연주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가 처음으로 내한합니다.

앙상블 이름의 뜻은 '조화로운 정원'.

17세기와 18세기 바로크 음악을 리코더 등 그 시대의 악기로 다이내믹하게 들려줍니다.

첫 내한 무대에선 텔레만과 헨델, 비발디의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입니다.

그래서 공연계에서 셰익스피어를 좀 더 자주 만나게 될 것 같은데요.

고전은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되는 게 매력이죠?

먼저, 포문을 연 건 국립극단의 시즌 첫 작품인 '멕베스'입니다.

연극 멕베스
 
최고의 전쟁 영웅이었지만 왕이 될 것이라는 세 마녀의 예언에 권력의 욕망에 사로잡히고... 결국, 파멸하는 멕베스.

멕베스 부부에게 자녀가 없는 설정으로 그 욕망이 근원과 파국에 치닫는 과정을 심도있게 다룹니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이병훈 연출가의 손길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병훈('멕베스' 연출) : "현대인이 갖고 있는 욕망,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걸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새하얀 튀튀를 입은 혼령 32명이 언덕을 끊임없이 내려오는 황홀한 군무.

'인도의 무희'란 뜻의 대형발레 '라 바야데르'입니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와 무용수 120여 명, 200여 벌의 의상이 동원됩니다.

국립발레단의 올 첫 작품이자 현역 스타 발레리나 출신의 강수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 심연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산책] 스타 피아니스트&스타 지휘자 외
    • 입력 2014-03-09 07:48:35
    • 수정2014-03-30 08:27:59
    일요뉴스타임
안녕하세요. '문화가 산책' 심연희입니다.

스타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가 영국이 손꼽는 젊은 지휘자 다니엘 하딩이 이끄는 런던심포니와 협연합니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연주회를 엽니다.

김선욱&런던심포니&하딩
  
   영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인 런던 심포니가 3년 연속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지휘자는 올해 서른아홉인 다니엘 하딩.

하딩은 스물한 살에 베를린 필을 지휘하는 등 지금 세계무대에서 급부상 중인 지휘자입니다.

이번 공연에선 슈베르트와 말러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둘째 날엔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유키 구라모토

서정적인 음악으로 특히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건 벌써 15년 전.

그동안 낸 앨범도 스무 장에 가깝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로망스' 등 히트곡과 함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무대를 꾸밉니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내한공연 

  이탈리아의 당대 연주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가 처음으로 내한합니다.

앙상블 이름의 뜻은 '조화로운 정원'.

17세기와 18세기 바로크 음악을 리코더 등 그 시대의 악기로 다이내믹하게 들려줍니다.

첫 내한 무대에선 텔레만과 헨델, 비발디의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입니다.

그래서 공연계에서 셰익스피어를 좀 더 자주 만나게 될 것 같은데요.

고전은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되는 게 매력이죠?

먼저, 포문을 연 건 국립극단의 시즌 첫 작품인 '멕베스'입니다.

연극 멕베스
 
최고의 전쟁 영웅이었지만 왕이 될 것이라는 세 마녀의 예언에 권력의 욕망에 사로잡히고... 결국, 파멸하는 멕베스.

멕베스 부부에게 자녀가 없는 설정으로 그 욕망이 근원과 파국에 치닫는 과정을 심도있게 다룹니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이병훈 연출가의 손길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병훈('멕베스' 연출) : "현대인이 갖고 있는 욕망,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걸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새하얀 튀튀를 입은 혼령 32명이 언덕을 끊임없이 내려오는 황홀한 군무.

'인도의 무희'란 뜻의 대형발레 '라 바야데르'입니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와 무용수 120여 명, 200여 벌의 의상이 동원됩니다.

국립발레단의 올 첫 작품이자 현역 스타 발레리나 출신의 강수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 심연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