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 유성 추정 물체 낙하 목격

입력 2014.03.10 (03:11) 수정 2014.03.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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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한반도 상공에서 보름달만큼 밝은 유성, 즉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격됐고, 시민들의 차량 블랙박스 등에 수 초 동안 포착됐습니다.

동영상을 분석한 한국천문연구원은 꼬리를 가지고 길게 떨어지는 것으로 볼 때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이 대기권에서 불타 폭발하는 전형적인 유성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천문연구원은 유성은 극지방에서는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밝은 유성이 한반도 전역에서 관측되고, 또, 영상으로 기록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유성에 비해 크기는 수백 분의 1 정도로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경남 진주의 한 농장에서 비닐 하우스를 뚫고 떨어진 돌덩이가 발견돼 천문연구원과 관련 운석 전문가들이 운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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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상공 유성 추정 물체 낙하 목격
    • 입력 2014-03-10 03:11:21
    • 수정2014-03-10 15:44:37
    사회
어젯밤 8시쯤 한반도 상공에서 보름달만큼 밝은 유성, 즉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격됐고, 시민들의 차량 블랙박스 등에 수 초 동안 포착됐습니다.

동영상을 분석한 한국천문연구원은 꼬리를 가지고 길게 떨어지는 것으로 볼 때 우주에서 진입한 소행성이 대기권에서 불타 폭발하는 전형적인 유성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천문연구원은 유성은 극지방에서는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밝은 유성이 한반도 전역에서 관측되고, 또, 영상으로 기록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유성에 비해 크기는 수백 분의 1 정도로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경남 진주의 한 농장에서 비닐 하우스를 뚫고 떨어진 돌덩이가 발견돼 천문연구원과 관련 운석 전문가들이 운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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