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의원 선거…김정은 측근 드러날 듯

입력 2014.03.10 (07:30) 수정 2014.03.10 (0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어제 북한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김정은 시대를 주도할 핵심 엘리트가 물 위로 부상해 김정은 체제의 색깔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의원 선거.

각 투표소에서는 군인들과 주민들이 무도회를 여는 등 명절분위기를 방불케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을 처음으로 대의원 후보로 추대한 제111호 선거구를 필두로 북한은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북한 군인)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로 등록해주신 것은 우리 전체 인민군 장병들이 받아 안은 최상의 특전이며 최대의 영광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거의 모든 선거자가 찬성 투표했다고 전해 이번 선거는 과거와 같이 10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이번 대의원선거를 계기로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그리고 내각에서의 엘리트 세대교체 및 김정은 측근배치가 큰 폭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다음달 초순쯤 예상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회의 등 다양한 정치 일정을 통해 김정은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대의원 선거…김정은 측근 드러날 듯
    • 입력 2014-03-10 07:33:26
    • 수정2014-03-10 09:02: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어제 북한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김정은 시대를 주도할 핵심 엘리트가 물 위로 부상해 김정은 체제의 색깔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의원 선거.

각 투표소에서는 군인들과 주민들이 무도회를 여는 등 명절분위기를 방불케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을 처음으로 대의원 후보로 추대한 제111호 선거구를 필두로 북한은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북한 군인)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로 등록해주신 것은 우리 전체 인민군 장병들이 받아 안은 최상의 특전이며 최대의 영광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거의 모든 선거자가 찬성 투표했다고 전해 이번 선거는 과거와 같이 10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이번 대의원선거를 계기로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그리고 내각에서의 엘리트 세대교체 및 김정은 측근배치가 큰 폭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다음달 초순쯤 예상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회의 등 다양한 정치 일정을 통해 김정은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