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아직 점검 중? 시범경기 3G째 실점

입력 2014.03.10 (08:40) 수정 2014.03.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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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째 실점했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했다.

커쇼는 지난달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2이닝 3실점했고, 이달 3일 오클랜드와의 2차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세 번째 등판인 이날까지 2실점하면서 커쇼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0.00이 됐다.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첫 세 번의 등판에서 8이닝 8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시범경기에 총 7차례 등판한 커쇼는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1.83의 역투를 펼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다만, 올해는 개막 시리즈가 평소보다 이른 이달 22∼23일 호주에서 벌어지는 터라 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커쇼의 과제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브랜던 힉스에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4회 버스터 포지와 파블로 산도발 등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이어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5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밀어내기로 1점을 내는 데 그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초 곧장 1점을 달아나 다저스는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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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 아직 점검 중? 시범경기 3G째 실점
    • 입력 2014-03-10 08:40:51
    • 수정2014-03-10 15:38:0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째 실점했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했다.

커쇼는 지난달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2이닝 3실점했고, 이달 3일 오클랜드와의 2차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세 번째 등판인 이날까지 2실점하면서 커쇼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0.00이 됐다.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첫 세 번의 등판에서 8이닝 8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시범경기에 총 7차례 등판한 커쇼는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1.83의 역투를 펼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다만, 올해는 개막 시리즈가 평소보다 이른 이달 22∼23일 호주에서 벌어지는 터라 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커쇼의 과제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브랜던 힉스에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4회 버스터 포지와 파블로 산도발 등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이어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5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밀어내기로 1점을 내는 데 그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초 곧장 1점을 달아나 다저스는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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