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 예비군 조기 퇴소제 전국 확대

입력 2014.03.10 (12:19) 수정 2014.03.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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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비군 훈련을 잘 받으면 일찍 집에 갈 수 있는 '조기 퇴소제'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평일에 바쁜 예비군을 위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자도 늘어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의 내실을 기하고 편의를 늘리는 내용의 개선 예비군 훈련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가 점검표를 만들어 합격과 불합격을 구분하고,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휴식을 취하거나 일찍 귀가할 수 있는 조기 퇴소제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훈련 우수자가 많을 경우 조기 퇴소 인원은 지난해 20% 이내에서 올해는 30%까지 늘어납니다.

평일에 바쁜 예비군을 위한 휴일 예비군 훈련 일수도 지난해 182회에서 올해 196회로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 1년차 편성 예비군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연 6회까지 훈련을 연기할 수 있고, 농·어업 종사자도 두 차례 연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전계획에 의해 훈련이 진행되는 지역의 예비군은 훈련 장소에 30분 늦게 도착하면 무단불참으로 고발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집 점검훈련 참가 예비군에 대한 교통비 5천 원이 새로 지급되며, 훈련 중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전투복 상의를 하의 밖으로 내어 입는 것도 허용됩니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하기 위해 과학 장비 마일즈를 활용한 연대급 통합 예비군 훈련장 설치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전시 대비 동원훈련 50여만 명, 향토방위를 위한 향방 훈련 110여만 명 등 연인원 360여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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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우수 예비군 조기 퇴소제 전국 확대
    • 입력 2014-03-10 12:21:30
    • 수정2014-03-10 1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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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비군 훈련을 잘 받으면 일찍 집에 갈 수 있는 '조기 퇴소제'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평일에 바쁜 예비군을 위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자도 늘어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의 내실을 기하고 편의를 늘리는 내용의 개선 예비군 훈련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가 점검표를 만들어 합격과 불합격을 구분하고,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휴식을 취하거나 일찍 귀가할 수 있는 조기 퇴소제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훈련 우수자가 많을 경우 조기 퇴소 인원은 지난해 20% 이내에서 올해는 30%까지 늘어납니다.

평일에 바쁜 예비군을 위한 휴일 예비군 훈련 일수도 지난해 182회에서 올해 196회로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 1년차 편성 예비군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연 6회까지 훈련을 연기할 수 있고, 농·어업 종사자도 두 차례 연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전계획에 의해 훈련이 진행되는 지역의 예비군은 훈련 장소에 30분 늦게 도착하면 무단불참으로 고발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집 점검훈련 참가 예비군에 대한 교통비 5천 원이 새로 지급되며, 훈련 중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전투복 상의를 하의 밖으로 내어 입는 것도 허용됩니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하기 위해 과학 장비 마일즈를 활용한 연대급 통합 예비군 훈련장 설치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전시 대비 동원훈련 50여만 명, 향토방위를 위한 향방 훈련 110여만 명 등 연인원 360여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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